21일 밤 8시 55분에 방영되는 <생활의 달인>에서는 미용 달인, 콩 찹쌀떡 달인 등 다양한 달인들이 소개된다.
<미용 달인>
미용실을 운영한다고 해서, 혹은 머리를 만질 줄 안다고 해서 모두가 고수라는 이름을 얻을 수 없다. 하지만 서울 변두리의 오래된 미용실 안에 장년층은 물론 젊은 사람들에게까지 고수로 불리는 이가 있다. 최신식 도구는 없어도 손기술만 있다면 모든 스타일을 만들 수 있다는 장선심 (女 / 65세 / 경력 45년) 달인이 그 주인공이다. 디지털 기계라곤 오직 바리캉과 드라이기 밖에 없다는 달인은 80년대 이발소에서나 볼 법한 면도칼로 능숙하게 눈썹을 깎는가 하면 롯드 하나로 풀리지 않는 파마 스타일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무엇보다 달인의 손기술이 빛을 발하는 순간은 불에 달궈 쓰는 미용도구를 잡을 때다. 굳이 손을 대지 않고도 냄새만으로 쇠 인두의 온도를 알아맞히고, 손목 스냅을 이용해 풍성한 머리숱을 연출한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한 자리에서 오래 사랑받아 온 달인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콩 찹쌀떡 달인>
평범한 찹쌀떡과의 비교를 거부하는 비주얼부터 남다른 찹쌀떡이 인천에 있다. 보통의 찹쌀떡은 찹쌀을 반죽해 속에 팥소를 넣고 겉에는 녹말가루를 묻혀 만드는 게 특징이다. 그러나 장용식(男 / 68세 / 경력 30년) 달인이 만든 찹쌀떡은 콩가루가 떡을 감싸고 있는 형태다. 무엇보다 명성을 얻은 것은 남다른 찰기 때문이다. 반죽을 할 때 감자와 밤을 함께 넣어 담백하면서 찰기가 남다르다. 여기에 팥소 또한 사과를 넣어 향긋한 향과 자연스러운 단맛을 입혔다. 이뿐만 아니라 떡을 감싸고 있는 콩가루 또한 마늘과 생강을 콩과 함께 넣어 만들어 개운하면서 고소한 맛이 난다. 찹쌀떡 하나를 만들기 위해 직접 농사를 지어 식자재를 구하는 것은 물론 매일매일 새벽부터 가게에 나와 떡을 만들어가며 최고의 맛을 위해서라면 고단함과 노력을 끊임없이 고집하겠다는 장용식 달인을 만나본다.
미용 달인, 콩 찹쌀떡 달인은 오는 01월 21일 밤 8시 55분에 <생활의 달인>에서 방영 된다. 최지수 기자
<방송정보>
1. 콩 찹쌀떡 달인
<서울떡방앗간>
인천 중구 우현로45번길 7-1
2. 미용실 달인
<혜성미용실>
서울 구로구 고척로6길 42
3. 숨어있는 맛의 달인
<천하보쌈>
서울 종로구 창덕궁1길 8
<고급아바이순대>
서울특별시 강동구 진황도로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