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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레논 살해 당시 범행에 사용됐던 38구경 권총. A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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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데이비드 채프먼(62)은 비틀즈 멤버였던 존 레논을 총으로 살해한 사람이다.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에서 태어난 그는 9살 때 처음 비틀즈를 듣고 팬이 됐다.
채프먼은 군인이던 아버지의 폭력에 억눌린 시절을 보냈다. 14세부터 마약을 했고 학교보다는 거리에서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975년에는 선교사로 레바논에 파견됐고 베트남 난민을 돕기도 했다. 1976년 대학을 중퇴하고 애틀랜타에서 경비원으로 취직했다가 1977년에 하와이로 이주했다. 이후 정신병 증세로 두 차례 자살을 시도했지만 미수로 끝났다.
1979년 6월에 하와이 호놀룰루 경비원으로 지내면서 일본게 미국 여성 글로리아 아베와 결혼했다. 그러다 본인이 유명해 지고 싶다는 망상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 12월 8일 존레논에게 사인을 받은 채프먼은 그가 살던 뉴욕 맨해튼의 다코타 아파트 밖에서 존 레논의 부인 오노 요코가 지켜보는 가운데 존 레논의 등을 향해 5발의 총을 쏴 4발을 맞춰 살해했다.
이후 그는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을 읽으며 경찰이 도착하기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 뒤에 2급 살인 혐의로 기소됐고 아티카 교도소에 수감 돼 종신형을 선고 받았다. 채프먼은 2000년부터 매 2년마다 가석방 청원을 냈지만 모두 부결됐다. 2016년에 9번째로 거부됐고 그의 다음번 가석방 심문은 올해년 8월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