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개봉한 영화 ‘에반 올마이티’가2일 오후 2시10분부터 채널CGV에서 방영 중이다.
이 영화는 톰 새디악 감독의 작품으로 2003년 개봉한 ‘브루스 올마이티’의 후속 작품격이다. ‘후속작’이 아니라 ‘후속작품 격’으로 격하된 것은 두 영화 사이에 연관성이 지극히 낮다는 점 때문이다.
물론 두 영화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긴 하다. 신으로부터 특별한 능력을 받는다는 것, 그것이 유일하다. 전편에서 부르스가 말 그대로 ‘전능함‘을 받았다면, 에반은 ‘신의 분노’가 올 것을 미리 알게 됐다. 그리고 그는 그의 의도와는 별개로 방주를 만들도록 강요받는다.
영화를 종교적으로 해석할 마음은 없지만, 기독교인에게도 비기독교인에게도 이 영화는 그리 유쾌하지 않다. 전편과 같은 ‘전능한 웃음’이 없기 때문이다.
아쉬움만 남은 속편이다. 이정도면 ‘전편 보다 나은 속편은 없다’는 말은 사실이라 할만하다.
△영화 ‘에반 올마이티’ 줄거리
하늘에서 내려온 코믹 블록버스터, 올 여름을 확실하게 띄워줍니다!
새 집, 새 자동차, 하원의원 선거 당선까지, 막힘 없이 일이 술술 풀리던 에반(스티브 카렐)앞에 갑자기 신(모건 프리먼)이 나타나 워싱턴 한가운데 거대한 방주를 지으라는 미션을 내린다. 망치질 한번 해본 적 없던 에반은 코웃음을 치며 이를 무시하지만, 방주를 만들 재료가 속속 배달 되어 오고, 수백 마리의 동물들이 쌍쌍이 그를 따라 다니기까지 한다. 그의 평화로웠던 삶이 방해 받기 시작하며, 일도 가족도 그의 생활이 모두 엉망이 된다. 과연 에반은 신이 내린 이 시련(?)을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