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호킹 박사와 그의 첫 부인인 제인 와일드(70)의 위대하고도 가슴 아픈 사랑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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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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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병 진단을 받은 20대 초반 호킹은 케임브리지대 동창생인 제인 와일드와 결혼해 30년 동안 살았지만 성격 차이로 1995년 이혼했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제인이 쓴 책 ‘모든 것에 대한 이론’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 좌절에 빠진 호킹을 제인이 곁에서 지켜주고, 부모의 반대와 사회적 시선을 무릅쓰고 결혼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이들의 이별까지 다뤘다.
영화 줄거리는 촉망받는 물리학도 스티븐 호킹이 신년파티에서 매력적이고 당찬 여인 제인 와일드와 마주친다. 이미 정해진 운명이었던 것처럼 두 사람은 첫 만남에 서로에게 빠져든다. 물리학도와 인문학도, 천재적이지만 괴짜 같은 남자와 다정하지만 강인한 여자, 두 사람은 완벽한 커플로 사랑을 키워나간다. 하지만 영원히 행복할 것 같았던 두 사람 앞에 모든 것을 바꿀 사건이 일어난다.
스티븐 호킹이 루게릭 병이라는 진단을 받는다. 스티븐은 점점 신발 끈을 묶는 게 어려워 지고, 발음은 흐릿해지고, 지팡이 없이는 걷는 것 조차 힘들어져 갔다. 과학자로서의 미래와 영원할 것 같은 사랑, 모든 것이 불가능한 일이 되어 버렸다.
희망조차 사라진 순간 스티븐은 모든 것을 포기하려 하지만 제인은 그를 향한 믿음과 변함없는 마음을 보여주고 그의 곁에서 그의 삶을 일으킨다. 하지만 기적 같은 사랑은 오래가지 못한다. 호킹 박사는 저 멀고 광대한 우주의 생성원리를 탐구하면서도 정작 자신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여인의 마음은 헤아리지 못하는 모순에 빠진다.
이 영화에서 에디 레드메인은 호킹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에디 레드메인은 10kg 넘게 감량하고 특수 분장도 마다치 않았다. 그는 이 작품으로 만 30세의 나이에 골든글로브 시상식,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한편 2014년 개봉한 ‘사랑에 대한 모든 것’은 누적관객수 27만 8087명을 기록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