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 송소희 퓨전밴드 두번째달, 소울스타, 진실이 명품 보이스를 뽐낸다.
14일 밤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윤하, 송소희, 두번째달이 무대에 올라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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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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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첫 번째 출연자는 3년 만에 스케치북을 찾은 윤하가 ‘기다리다’로 첫 무대를 열었다. 윤하는 “30대가 되니 부르기 힘든 곡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로 전국민의 화제에 오른 퀸의 ‘Love Of My Life’을 직접 연주하고 노래한다.
약 1년 만의 신곡 발표를 앞둔 윤하는 지금 쓴 편지를 1년 뒤에 보내주는 ‘느린 우체통’과 동명의 신곡에 대해 “지금의 좋은 감정이 시간이 지난 후에도 지속될 수 있기 바라는 마음에 쓴 곡”이라고 밝혔다.
한 윤하는 10년 뒤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며 예상 밖의 욕망을 고백해 MC 유희열을 당황케 했다. 한편 잠시 동안의 슬럼프를 겪었다고 고백한 윤하는 “최근 음악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며 “듣는 이도 나도 편한 음악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윤하는 신곡 ‘느린 우체통’의 무대를 선사했다.
천재 국악 소녀 송소희와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달이 두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솔로곡 ‘사랑, 계절’에 이어 두번째달과 함께한 제주 민요 ‘오돌또기’를 부른 송소희는 2년 만의 출연에 반가워했다. 송소희는 대학 생활에 전념 중인 근황을 전했다. 스케치북 첫 출연인 두번째달은 보컬이 없는 밴드로는 이례적으로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낸 밴드인데, ‘궁’, ‘아일랜드’, ‘구르미 그린 달빛’ 등 각종 드라마 OST와 광고 음악 등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송소희와의 첫 만남부터 작업 비화를 공개한 데 이어 서로에 대한 존경심을 밝히기도 했다.
두번째달은 “하루 한 번 이상은 TV에 우리의 노래가 나온다”고 호언장담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증명의 시간을 가졌는데, 각종 예능 프로그램과 광고에 등장한 두번째달의 노래가 재생되자 현장의 모든 사람들이 감탄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세 번째로 한국의 보이즈투맨을 꿈꾸는 세 남자 ‘소울스타’가 출연했다. 대표곡 ‘Only One For Me’와 ‘Call My Name’을 부르며 등장한 소울스타는 각자의 동네에서 노래로 이름 날린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멤버 이규훈은 JYJ 김준수를 이기고 노래 대회에서 1등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올해 데뷔 14년차인 이들은 그동안의 과정이 순탄치 않았음에도 꾸준히 노래하는 이유에 대해 밝히며, ‘20년 차에 음악 방송 1위’, ‘5만 명 팬 떼창 영상 찍기’, ‘분기마다 스케치북 출연’ 등 꿈꾸는 목표를 고백하기도 했다.
마지막 출연자는 매드 소울 차일드의 보컬 진실이었다. 진실은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 “주변에서 응원하고 기다려주는 걸 보고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영화 ‘아저씨’의 OST인 ‘Dear’을 부르며 등장한 진실은 처음 영화관에서 자신의 목소리가 나오던 순간을 떠올렸다. 원빈과 실제로 만났던 일화를 전했는데, “나도 모르게 90도로 인사했다”고 잊지 못할 그 순간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신곡 ‘I AM NOT’을 발표한 진실은 “더 좋은 음악인으로 다가가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사랑이 많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자신의 꿈을 고백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