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설인아 “내 목소리로 태어났으면 자살했을 거라는 악플에 충격”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첫 주연작 KBS 드라마 ‘내일도 맑음’이 높은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둔 배우 설인아와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사진=Bnt 제공)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그는 하이웨이스트 팬츠에 오렌지 타이 니트를 매치해 페미닌 무드를 선보이는가 하면 화이트 롱 블라우스를 입고 몽환적인 분위기까지 연출했다. 이어 짙은 레드립에 블랙 목폴라를 매치한 시크한 콘셉트부터 쉬폰 드레스로 사랑스러운 매력이 돋보이는 로맨틱한 무드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내일도 맑음’으로 첫 주연을 맡은 설인아는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남다른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6, 7개월 동안 강하늬 역을 소화하며 역할과 대본에 대한 이해도를 쌓을 수 있었다” 대선배들과 호흡을 맞추며 배운 점도 많았다는 그는 “연기에 대한 조언도 많이 얻었지만, 인생에 대해 많이 배웠다”며 “심혜진 선배님이 놀이동산에 온 아이처럼 연기에 임하라고 했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극 중 아르바이트 인생을 전전하다 노력 끝에 청년 사업가로 성공한 강하늬 역을 맡은 그는 역할에 대한 애정 어린 투정도 전하기도. “하늬와 실제 성격이 거의 닮았지만, 딱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할 말을 제때 하지 못하는 고구마 같은 성격”이라며 “상대방의 악독한 대사를 듣고 있는 하늬가 답답해 연기하면서 힘들었다”고 밝혔다.

(사진=Bnt 제공)
연기보다 몸매로 주목받을 때도 있어 속상한 마음도 들 것 같다고 묻자 그는 “숨겨진 살도 많고 몸매가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며 “좋게 봐주시는 건 고마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걸그룹 연습생 시절 다이어트를 할 때 엄마의 도움이 컸다고 전한 그는 “엄마가 내 시선이 닿는 곳마다 포스트잇에 ‘이것을 볼 시에 윗몸 일으키기 20회’라던가 ‘냉장고 문 앞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먹을 것’이라고 적어 붙여놓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웃어 보였다.

낭랑한 목소리가 매력적인 그는 자신의 독보적인 매력을 역시 목소리로 꼽으며 “호불호가 갈리지만 내가 배우 인생을 마감할 때까지 특이하고 흔하지 않은 목소리를 가진 배우라고 듣는 게 목표다”라며 “나 자신이 먼저 사랑해야 남들에게도 내 것을 좋아해달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설명했다.

목소리로 인해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다는 그는 “내 목소리로 태어났으면 자살했을 거라는 악플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나는 내 목소리가 좋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지만, 속상하기도 하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털털한 입담으로 인터뷰를 이어가던 설인아는 평소 성격 역시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라고. “연습생 시절 막내 생활을 하면서 화병으로 속 썩은 적이 있어서 할 말은 하고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 시기를 겪고 더 이상 바보 같이 살면 안 되겠다고 마음을 먹은 후 시원시원한 성격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Bnt 제공)
마지막 연애가 3년 전이라고 밝힌 그는 “배우 활동을 시작한 후로 연애할 기회가 없었다”며 “아직은 연기에 몰두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상형으로 조진웅을 꼽으며 “곰상에 유머까지 갖춘 분을 좋아한다”고 전했다.

롤모델을 묻자 서현진이라고 답한 그는 “‘또 오해영’ 작품을 통해 서현진 선배님을 알게 됐는데, 그 이후로 ‘낭만닥터 김사부’, ‘사랑의 온도’, ‘뷰티 인사이드’까지 다 챙겨봤다”며 “같은 작품에서 만나게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7. 7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8. 8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9. 9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10. 10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8. 8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9. 9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0. 10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8. 8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5. 5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윤상건-Creature
박지은- little talk-Venice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경비원 /박필상
자화상 /최은지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역사 왜곡 논란에도 ‘암살자(들)’ 정상…애니 ‘극장판 치이카와’ 예매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5일 (음 9월 5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4일 (음 9월 4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신라 말 고운 최치원이 비 오는 가을밤에 읊은 시
생육신 남효온이 가을 강변의 풍경을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