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춘천 육림고개’가 등장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춘천 육림고개’는 KBS 1TV ‘다큐멘터리 3일’이 재방송되면서 다뤘던 내용이다.
방송한 ‘청춘의 언덕-춘천 육림고개’는 쇠퇴하던 상권이 최근 다시 춘천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춘천 육림고개는 1980~1990년대까지 춘천지역 최대 상권이었다.
하지만 신도심 개발과 대형마트 등장, 소비문화 변화 등으로 침체기를 맞았다.
상인들은 하나둘 육림고개를 떠났고, 점포들은 텅 빈 채 방치됐다.
침체 일로를 걷던 육림고개는 지난 2015년 춘천시가 막걸리촌 특화거리 사업을 추진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2015년 6월 서민주막과 모친주막이 문을 열며 발길이 모이기 시작했다.
닭 강정과 한방카페, 레스토랑, 수공예 상점 등 작지만 젊은이들을 사로잡는 점포도 잇따라 들어서며 활기를 되찾고 있다.
반짝이는 액세서리 공방과 다콤한 디저트 가게가 즐비하고 청년들이 꾸려나가는 음식점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육림고개의 독특한 정취에 또 다른 몫을 하는건 수십 년간 제자리를 지킨 노포들이다.
자신의 청춘을 바친 가게를 꿋꿋이 지켜온 상인들이 있어 육림고개는 세상의 변화 속에서도 따뜻한 온기를 지켜낼 수 있었다. 이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