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테일 오브 테일즈’ 가 영화채널 CGV에서 방영중이다.
‘테일 오브 테일즈’는 세 가지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식으로 진행되는 영화다. 왕자를 낳기 위해 괴물의 심장을 먹은 여왕 이야기, 젊음의 비밀을 간직한 아름다운 여인, 괴물과 결혼해야 하는 공주 등이다.
 |
| (사진제공=영화 포스터)
|
아이를 갖지 못해 고통스러워하는 롱트렐리스 여왕(셀마 헤이엑 분)을 사랑한 왕은 그들을 찾아온 정체모를 검은 두건을 쓴 마법사의 말을 따라 바닷속에 잠자는 괴물을 사냥한다. 사냥 과정에서 괴물의 목숨을 담보한 대가로 ‘왕’이 죽고, 아랑곳 없이 심장을 아귀아귀 먹어댄 왕비는 단 하루 만에 왕자를 생산한다.
하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바다괴물 심장의 기를 받은 사람은 왕비 단 한 사람이 아니었다. 요리를 한 처녀 역시 왕비와 같은 날, 왕비가 낳은 아이와 쌍둥이라 해도 믿을 똑 닮은 아이를 낳았다.
또 다른 왕국에서는 바다 괴물을 잡으러 갔다 죽음을 당한 왕의 장례식에서조차 여색에 빠져있던 스트롱클리프(뱅상 카셀 분). 왕의 귀에 지상의 것이 아닌 듯한 고아한 노래 소리가 들려온다. 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천사의 목소리를 지닌 염색쟁이 노파 자매였다. 오랫동안 갇혀 지내다염색을 하며 살던 언니 도라는 왕이 던진 추파를 ‘인생 역전’의 기회로 노린다.
마지막은 황량한 허허벌판, 그곳에 우뚝 솟아있는 외딴 왕국 왕과 공주 이야기다. 공주의 연주에도 아랑곳 없이 벼룩잡기 놀이에 빠져있던 왕은 결국 벼룩잡기를 벼룩 키우기 취미로 전이시킨다. 그 벼룩놀이의 결과는 예상치 못하게 괴물에게 공주를 넘겨주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세 이야기는 각기 다른 연령대의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그녀들의각기 다른 욕망을 그린다.
‘테일 오브 테일즈’는 마테오 가로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셀마 헤이엑, 뱅상 카셀, 스테이시 마틴 등이 출연했다.
한편 2016년 11월 개봉한 ‘테일 오브 테일즈’는 누적관객수는 30,291명 이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