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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성난황소’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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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갚지 않을 때마다 ‘아들이 이번에 영화를 찍어오면 일부라도 갚겠다’고 차일피일 미뤘다.”
배우 마동석(본명 이동석·46)의 아버지에게 노후자금 수억 원을 사기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나타났다. 피해자 김모(83) 씨는 현재 충격으로 쓰러져 요양전문병원에 입양중이며, 조카 A씨가 나서 송사에 나섰다.
29일 SBS는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마동석의 아버지 이모 씨(85)가 평생을 교육자로 살아온 김 씨의 노후자금과 집 담보대출 등 수억 원을 빼돌렸다고 보도했다.
또 김 씨는 이 충격으로 쓰러져 현재 요양원에 입원 중이며, 조카들이 나서 2016년 이 씨를 고소했다고 전했다. 이에 재판부는 사기 금액 중 3억 원에 가까운 금액에 대한 편취(사기)가 인정돼 올해 1심과 2심에서 이 씨는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단, 이 씨가 80대 고령인 점을 감안해 집행유예 4년을 양형했다.
A씨는 앞서 이 씨가 빌린 돈을 갚지 않을 때마다 ‘마동석이 영화를 찍고 돌아오면 일부라도 갚겠다’ ‘캄보디아에 있는 60억 짜리 땅이 팔리면 거액을 주겠다’고 속여왔다고 했다. 하지만 최근 재판에서 김 씨의 뇌졸중 투병 사실을 알고는 ‘피해자를 만난 적 없다’ ‘빌린 돈이 수백만 원에 불과하다’고 입장을 바꿔 기망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SBS 측은 마동석의 소속사 TCO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로 부터 “그 사건을 알고 있다. 법원에서 판결이 나고 얼마의 금액을 갚고 끝난 일로 알고 있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또 “이 사건은 아들이 공인이기 때문에 그런 거지 사업을 하다가 벌어진”이라는 답을 내놓아 공분을 사기도 했다.
한편 배우 마동석은 최근 ‘신과함께’ 시리즈에 이어 ‘챔피언’ ‘성난황소’까지 다수 영화의 주연 자리를 꿰차며 자기만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연일 터져나오는 연예인 가족의 비위에 그의 이름이 거론되자, 향후 대처에 따라 그의 입지가 흔들릴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