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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링 ‘팀 킴’ 선수들이 지난 6일 대한체육회와 경북체육회, 의성군 등에 호소문을 보내 자신의 ‘은사’인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김민정·장반석 감독 부부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다고 주장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7일 대구의 한 카페에서 단체 셀카를 찍고 있는 ‘팀킴’ 모습.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김민정 감독, 김초희, 김영미, 김경애, 김선영, 김은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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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컬링 사상 최초 메달인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컬링 ‘팀 킴’이 지도자와의 갈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호소한 가운데 과거 김민정 감독이 ‘무한도전’에 출연해 한 발언들이 재조명 됐다.
MBC 무한도전 561화에 출연한 김 감독은 “지도하는 입장에서는 외부 변수를 줄여야 한다”며 “선수들은 휴대전화와 TV를 사용하지 않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에게 협조를 부탁했다”며 팀킴에 대한 감독의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선수들은 김 감독과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에게 자신들이 ‘사적인 목표’로 이용당하는 상황이 발생해 고통 받았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감독님들의 지도 없이 선수들끼리 훈련을 지속해왔다”며 “최근 이유를 알 수 없는 포지션 변화, 의도적인 대회 불참, 선수들 간 분리 훈련 등 무작정 지시를 따르라는 강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선수들은 지도자들에게서 욕설과 폭언도 자주 들어 모욕감을 느꼈다며 “선수들의 인권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폭로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선수들이 보낸 호소문을 토대로 선수 인권 보호, 훈련 관리 등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회계 부정, 선수 포상금 착복 등 모든 부분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정지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