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사랑은 죽음보다 더 강하다(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지음·조주관 옮김)=투르게네프 탄생 200주년을 맞아 산문시 83편을 번역. 인간에 대한 연민을 담았다.<민음사·1만 원>

▶로켓 컴퍼니(패트릭 J.G. 스티넌 등 지음·이기주 옮김)=우주 로켓 수송 사업 전과정을 소설로 풀어냈다. 저자들은 항공우주 산업 분야에서 30년 이상 일했거나 특허 전문 변호사로 활동.<황금가지·1만5800원>

▶새싹 뽑기, 어린 짐승 쏘기(오에 겐자부로 지음·유숙자 옮김)=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가 23세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전염병 징후가 감도는 마을에 버려진 소년들의 이야기.<문학과지성사·1만 원>

▶맥베스(요 네스뵈 지음·이은선 옮김)=북유럽 스릴러의 제왕으로 불린 작가가 셰익스피어의 동명 희곡을 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11세기 스코틀랜드에서 현대 도시로 무대를 옮겼다.<현대문학·1만8000원>

인문·학술

▶세계문화유산 경주 남산 사진으로 읽다(사진 박근재·글 박명순)=세계문화유산 경주 남산을 풍성한 사진·담백한 글로 한 권에 담아냈다. 입체감·계절감·현장감이 뛰어난 사진이 매혹한다. <한생각·2만2000원>

▶위진풍도(리중텐 지음·김택규 옮김)=‘삼국지 강의’ 등으로 유명한 중국의 역사·고전 해설가 이중톈이 펴내는 ‘이중톈 중국사’ 11번째 책. <글항아리·1만4000원>

▶아침에 일어나면 꽃을 생각하라(달라이 라마 어록·강성실 옮김·청전 스님 감수)=영성을 일깨우는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말씀을 고르고 골랐다. 330개 문장을 한국어와 영어로 실었다. <불광출판사·1만3800워>

▶크리에이티브 클래스(오치아이 요이치 지음·김정환 옮김)=저자는 일본에서 주목받는 1987년생 미래형 지식인, 과학자, 예술가, 기업인. 그가 내다보는 가까운 미래. <민음사·1만3800원>

실용·기타

▶하마터면 행복을 모르고 죽을 뻔했다(바바라 버거 지음·강주헌 옮김)=‘행복 멘토’ 바바라 버거가 돌아왔다. 내 마음대로 되는 게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면 이 책을 펼쳐야 할 때.<나무생각·1만4500원>

▶도요타의 품질(오자와 케이스케 지음·구자옥 옮김)=최고의 품질을 고민하는 이를 위한 지침서. 자동차 브랜드 도요타에서 42년간 근무한 저자가 전하는 성공비결.<한국경제신문.1만5000원>

▶평양에선 누구나 미식가가 된다(최재영 지음)=음식문화 교류가 남북이 공존하는 통일 국가의 마중물이 될 수도 있다 생각하는 재미동포 목사가 전하는 북한 음식 체험기.<가갸날.1만4500원>

▶씽크 스몰(오웨인 서비스 외 지음·김지연 옮김)=경제학 분야의 최고 화두 ‘넛지(Nudge)’를 삶과 일상에 적용. 영국의 행정가들이 자신들의 성공을 토대로 더 나은 결정을 내리게 돕는다.<별글.1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