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강 뮤직비디오 감독이 아이돌 그룹 빅플로 론과 내년 1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8일 TV리포트는 “이사강과 론이 내년 1월 27일 결혼한다”며 “상견례는 물론 웨딩사진 촬영도 마친 상태” 라고 단독 보도했다.

(사진=이사강 인스타그램)

1980년생인 이사강은 올해 39세, 1991년생인 론은 28세로 두 사람은 11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실을 맺게 됐다.

이들의 결혼 소식에 이사강과 빅플로 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이사강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세인트마틴스미술대학대학원 미술학 석사과정, 런던필름스쿨에서 공부했다. 2002년 그가 감독한 첫 단편 영화 ‘스푸트니크’는 런던필름스쿨 최고의 영화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 영화 ‘블링블링’ ‘투명한 강’ 등을 연출했다. 이후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변신해 2AM ‘친구의 고백’, 정준영 ‘병이에요’ ‘이별 10분 전’, 나인뮤지스 ‘드라마’, ‘글루’, ‘티켓’, 에릭남 ‘우우’ 등 많은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했다. 현재 쟈니브로스 소속이다.

이외에도 이사강은 CF 감독, 패션에디터, 사진 모델,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리브 ‘아이 러브 스타일’ ‘코코 앤 마크 시즌1’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지난해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 윤석호 감독에게 ‘가을동화’ 송혜교 역할을 제안받은 적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사강은 배우 배용준의 전 여자친구로 대중에 알려지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03년부터 약 1년여 동안 만남을 다진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이사강의 부친은 대구 대형치과 병원장인 이재윤 씨이며, 이사강의 언니는 패션 디자이너 이도이 씨로 화제를 모았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