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2시께부터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티켓판매가 시작되며 주최 측은 암표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측에서 공지한 불법 거래 관련 입장.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주최 측에서는 티켓 판매와 동시에 ‘불법 거래 관련’에 강경대응하겠다는 공지를 게시했다.

불법거래의 범위에는 ‘프리미엄 티켓(암표)판매’와 ‘티켓양도사기’가 포함된다.

프리미엄 비용을 붙여 티켓을 판매하거나 양도 수수료를 받고 판매하는 등의 행위는 앞서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된 부분이다. 주최 측은 이에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현재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공식 예매처는 하나티켓과 예스24, 인터파크, 샤롯데씨어터로 이를 제외한 모든 경로는 불법 거래로 분류된다.

실제 불법 거래를 차단하기 위해 공식 예매처에서는 지난 8월 24일 이후 예매 티켓의 배송을 중지했다. 따라서 티켓을 예매하더라도 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현장에서 수령해야 한다. 티켓 수령을 위해서는 예매번호나 예매자 신분증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의 공연은 오는 13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양은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