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성일이 향년 82세로 별세했다. 과거 행적이 다시 조명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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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일은 박정희 대통령 때부터 정치에 뜻을 두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암살 이후인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강신영’ 본명으로 한국국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마포구-용산구 선거구에 출마했다.

하지만 유권자가 신성일인줄 몰라서 민주정의당 봉두완 후보와 민주한국당 김재영 후보에 밀려 3위 이하 득표로 낙선했다.

결국 1990년대에 강신성일로 개명하고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의 공천을 받아 16대 국회의원(대구광역시 동구)이 되었다.

하지만 국회의원 활동을 하던 중에 뇌물수수를 하였고 임기가 만료된 후 실형을 선고받았다.

20대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강석호 의원은 신성일의 조카다. 이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