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베이

10월의 어느 날,단풍은 저물고 때가 왔다.

바야흐로 연말 콘서트 티켓팅의 날이 다가온 것이다.

인터파크, 멜론, 예스24 등 공연 예매 사이트는 ‘내 가수’의 연말 공연을 보기 위해 티켓팅에 도전하는 이들로 연일 붐비고 있다.

많은 이들이 성공을 갈망하지만, 서버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조용히 서버시계를 켜두고 호흡만 가다듬을 뿐이다. 그리고 누르는 수밖에 없다.

한편 SNS 상에는 티켓팅 성공법에 대해 공유하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내 가수’의 공연을 보기 위해 티켓팅을 자주하는 한 누리꾼은 “티켓팅 사이트가 어디냐에 따라 등락이 결정될 수도 있다. 어떤 곳은 이유 없는 차단도 종종 당하는 반면, 다른 곳은 느리지만 순서대로 들여보내 준다”며 “기다리기 힘들다고 절대 새로고침을 누르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죽이 되는 밥이 되든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 며 “하지만 옆에 휴대전화를 준비하는 것은 필수다. 컴퓨터로 안된다면 빠르게 휴대폰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정지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