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개봉한 영화 ‘시월애’에 관심이 쏠린다.
이현승 감독의 ‘시월애’는 ‘시간을 넘는 사랑’이라는 제목 그대로 2년의 시간 차이를 초월해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의 영화다.
이 영화는 시간의 왜곡과 이중 이미지를 사용하여 한국 멜로영화의 지평을 넓히는 데 일조했다.
전지현 이정재가 열연했으며 서정적인 풍광으로 유명하다.
줄거리
단역 전문 성우 은주(전지현)는 바닷가의 집 ‘일마레(Il Mare)’를 떠나면서 우편함에다 다음에 와서 살게 될 주인에게 편지를 남긴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편지를 받아본 사람은 은주보다 먼저 그 집에 살았던 건축가 성현(이정재)이다. 시간이 얽힌 것이다. 그렇게 편지가 오가는 사이 둘은 점차 서로에게 빠져든다.
2년 후 은주는 성현과 만나기로 한 바닷가로 가지만 성현은 나오지 않는다. 은주는 성현이 자신의 부탁 때문에 사고를 당하게 될 것을 알고 사고를 막기 위해 “그곳에 가지 말라”고 편지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