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임·미디어아트·신체극 등 결합
- 23~26일 영화의전당서 4차례
- 세계적 권위의 아트마켓
- 캐나다 ‘시나르’서도 공식 초청
부산의 공연예술 제작단체 ‘그루잠 프로덕션’이 만든, 마술을 매개로 한 독특한 공연예술작품 ‘스냅(SNAP)’이 올해 부산원아시아 페스티벌의 ‘메이드 인 부산’ 공연 작품으로 선정돼 23~26일 영화의전당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와 함께 ‘스냅’은 세계 최고 권위의 아트마켓인 캐나다 ‘시나르(CINARS) 비엔날레’에 공식 초청되는 등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며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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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프로덕션이 만든 인기 공연 ‘스냅(SNAP)’의 장면들. 부산에서 마술을 바탕으로 독특하고 흥미로운 작품 활동을 펼치는 그루잠 프로덕션은 ‘스냅’으로 국내외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그루잠 프로덕션 제공 |
그루잠프로덕션은 다음 달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18회 시나르 비엔날레’에 부산의 단체로는 처음으로 공식 초청됐다고 21일 밝혔다.
시나르는 1984년 시작한, 역사가 긴 공연예술마켓이다. 시나르는 캐나다 국내의 예술 작품을 소개하고 유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계 곳곳의 공연예술가와 단체가 참여하는 ‘세계의 예술시장’을 지향하며 포럼과 워크숍 등도 비중 있게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나르는 로베르 르파주(연출가), 에두아르 록(랄랄라 휴먼 스텝스 무용단), 마리 슈이나르(안무가), 태양의서커스 등을 집중 소개해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데 이바지했다. 한국에서는 2006년 이후 국립현대무용단 안성수 예술감독의 ‘안성수픽업그룹’을 포함해 7개의 단체만 공식적으로 초청받았다. 그루잠프로덕션의 ‘스냅’은 부산의 공연 예술 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다.시나르는 올해 세계 330여 개의 참가 신청 작품 가운데 음악, 춤, 연극, 서커스 및 다원예술 등 4개 장르에 다섯 작품씩 선정해 모두 20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냅’은 시나르에서 특히 주목받는 장르인 서커스 및 다원예술 분야에 초청됐다.
그루잠 프로덕션의 대표 공연 작품인 ‘스냅’은 2016년 7월 초연을 시작으로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등 다양한 국내외 공연예술제에 참여하며 실력과 인지도를 쌓았다. 마술을 기반으로 한 미스터리 퍼포먼스인 ‘스냅’은 마임, 쉐도우그래피, 미디어아트, 신체극 등을 동화적인 스토리텔링과 결합해 만든 종합예술 공연으로, 세계마술대회에서 수상한 실력파 마술사들이 출연한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요정들이 시공을 넘어 다양한 인물을 만나면서 벌이는 기이한 이야기를 다채로운 방식으로 보여준다.
2016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에서 아시아 최우수 공연상 수상, 최고의 마술 공연(브로드웨이 월드)선정 등의 성과를 냈으며, 올해는 세종문화회관의 40주년 기념 초청공연, 홍콩 국제 아트 카니발 초청 공연 등 국내 무대에도 오른다.
또 부산원아시아 페스티벌 ‘메이드인부산’ 공연에 선정돼 23일부터 26일까지 오후 7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모두 4회 공연한다. 티켓 문의는 스냅의 공식 홈페이지(www.theshowsnap.com) 참조. 문의 070-8733-1647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