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디비에 대한 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블랙넛에게 검찰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구형했다.
 |
| 지난 3월 래퍼 블랙넛이 공판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
검찰의 이 같은 구형은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블랙넛 결심 공판에서 공개됐다.
키디비는 블랙넛이 작성한 노래 가사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며 그를 고소했다. 그녀는 블랙넛에 대해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모욕죄’ 등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이후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은 키디비가 주장한 블랙넛 혐의 중 모욕죄만 혐의로 보고 검찰에 송치했다. 키디비 고소 이후에도 블랙넛은 공연 중 노래와 퍼포먼스를 통해 그녀를 모욕해 추가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블랙넛은 “가사를 작성한 것은 사실이지만 모욕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거나 모욕 행위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모욕에 고의성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블랙넛에 대한 선고는 다음달 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임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