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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2018 여성, 거리에서 외치다…‘미투& 성차별 없는 세상’

  • 국제신문
  •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
  •  |  입력 : 2018-10-18 21: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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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한민국이 흔들렸다.

광화문 청계광장을 가득 메웠던 여성들의 ‘미투’ 외침과 ‘성차별 없는 세상’을 꿈꾸는 20대 시장 후보의 유세, 강남에서 ‘상의 탈의’를 한 여성들의 당당한 목소리까지!

대한민국을 뒤흔든 이 소리들은 평범한 요즘 여자들의 ‘절박한 외침’이었다.

그들은 왜 거리에 나와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가?

KBS스페셜에서 그들의 외침을 파헤친다.



[ 이가현 “우리는 음란물이 아니다” ]

(사진= KBS ‘스페셜’)
2018년 6월, 페이스북 코리아 앞에서 ‘상의 탈의 시위’를 했던 불꽃페미액션. 단숨에 뜨거운 감자가 된 그들의 진짜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2016년 5월 17일 발생한 강남역 살인 사건을 통해 여성이 조심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님을 깨달았다는 불꽃페미액션 이가현 활동가. 그때부터 시작된 변화의 외침을 위해 거리에 나왔다.

“내 몸을 불법촬영물로 만드는 사회에 ‘내 몸은 음란물이 아니다, 그렇게 소비하지 말아라’ 말하고 싶었어요”

결국 단순히 모든 사람의 ‘평등한 상의 탈의’가 아닌 여성의 몸을 바라보는 ‘사회 시선에 대한 탈의’를 외쳤던 그들. 시위의 과정과 ‘사진 복구’라는 기대 이상의 결과가 여성의 몸을 음란물로 소비하고 성폭력으로 이어지는 우리 사회의 문제에 어떤 변화를 줄 것인지 이야기한다.

[ 최인영 “성폭력 없는 일터를 원한다” ]

2018년 3월, 광화문 청계광장을 가득 메운 ‘여성들의 미투’. 무려 2018분 동안 이어진 그들의 목소리는 우리에게 ‘사회 조직에서 여성이 어떠한 역할로 존재하는가’를 고민하게 만들었다. 유리천장과 경력단절로 인해 2.7% 불과한 우리 사회의 여성임원. 결국 조직이나 사회 내에서 여성은 부차적이고 종속적인 역할에 그치게 되고 그들의 낮은 지위는 성폭력을 기인한다.

(사진= KBS ‘스페셜’)
대한민국 직장에서 성희롱을 경험한 여성은 78.4%에 이르지만 ‘미투의 외침’은 최근에 시작되었다. 그 중에서도 가해자를 감싸는 회사와 2년째 싸우고 있는 최인영씨의 외침은 단순한 성희롱 고발이 아니다.

“ 심적으로 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해야 하는 일이고, 할 수 있는 일이고 조금씩 사회가 나아질 거라고 생각하니까 ”

조직에서 마흔 넘는 여성을 찾기 힘든 한국 사회의 현실, 최인영씨와 함께 직장 내 차별 사회구조의 민낯을 이야기한다.

[ 신지예 “성차별이 없는 세상을 꿈꿉니다” ]

2017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의 불법촬영 범죄는 6,000여건(97%가 남성 피의자)에 달하지만 구속률은 2% 남짓이다. 2018년 8월 ‘웹하드 카르텔과 디지털 성범죄 산업 특별수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사회구조의 부조리함을 외쳤던 ‘2018 지방 선거 4위(82,874 득표)’의 서울 시장 후보 신지예. 그는 여성들이 뜨거운 시위를 통해 이제 막 연대해서 높인 목소리를 제도화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사진= KBS ‘스페셜’)
“ 누가 지고 누가 승리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다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해요”

여성의 성차별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뛰어들었지만 선거에서 사회가 원하는 또 다른 여성상을 목격한 그. “~댁, ~딸”을 벗어나서 사회가 여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한 그의 외침을 ‘혜화역 시위’라 불리는 4차 불법 촬영 규탄 집회 등의 현장에서 들어본다.



[ 2018 여성들의 외침 ]

“ 여성이 성적 대상화가 되는 것으로 사회적으로 낮은 지위가 되고 무시당하고 배제당하고 폭력의 대상이 되고 다시 낮은 지위로 떨어지는 이건 아무리 여성이 가시적인 평등을 누린다고 하더라도 현재 공고하게 존재하는 성차별 구조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 체계를 해체하고자 하는 거죠”

- 이나영 / 중앙대학교 교수 -



우리 사회의 깊숙이 숨어있는 성차별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성들의 외침. 함께 해결하자는 그들의 절박한 외침을 18일 밤 10시, KBS스페셜이 함께한다.

권영미 기자 kym8505@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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