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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곡성 출연 배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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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 손나은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리메이크 영화 ‘여곡성’의 개봉 소식에 원작의 끔직했던 장면들이 다시 거론되고 있다. 해당 영상들은 현대적 제작 기법으로 높은 사실감을 갖고 재탄생됐다.
17일 영화계에 따르면 영화 팬에게 여곡성은 ‘처녀귀신’ ‘지렁이국수’ ‘닭 피를 마시는 장면’ 등으로 유명하다.
이런 이미지들은 현대적 연출 기법으로 변주돼 2018년 극장가를 찾는다.
17일 여곡성 제작보고회에서 연출을 맡은 유영선 감독은 리메이크 작의 변화에 대해 “젊은층에게 어필하기 위해 액션 영화처럼 빠른 호흡을 주려 했다”는 말로 대신했다.
유 감독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여성 누아르를 연출하려 했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현대적 제작 기법도 적용됐다.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촬영장 불을 다 끄고 배우들의 연기를 촬영했다.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불쑥 튀어나오는 귀신의 공포의 섬뜩함을 배가하기 위해서다.
특히 원작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지렁이 국수 장면은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했다. 해당 영상은 제작 보고회 날 시험 상영 때 취재진 중 일부가 고개를 돌릴 정도로 사실감이 높았다고 한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