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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한 알렉산더 맥퀸 누군가 했더니...엉덩이 골 보이는 바지 '범스터' 창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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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맥퀸
영국의 요절한 패션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맥퀸이 관심을 끈다.

맥퀸’은 금기를 깬 파격으로 패션계를 뒤흔든 천재 디자이너 맥퀸의 삶을 조명했다.

그로데스크 속 낭만, 금기와 매혹, 삶과 죽음 등 맥퀸이 패션을 통해 담아내고자 했던 아름다움과 함께 패션을 위해 고뇌하고, 열정적으로 쇼를 준비하는 과정이 담겼다.

맥퀸은 1996년부터 2001년까지 지방시(Givenchy)의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Alexander McQueen)를 만들기도 했다.

2010년 2월 11일, 런던 자택에서 목을 매어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 손목에는 자해의 흔적이 있었으며 타살 혐의는 없었다고 한다. 자신의 강아지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모도 발견되었다.

매퀸은 복합적인 불안 장애와 우울증 진단을 받은 적이 있으며, 2009년에는 두차례 약물 과다복용을 시도하기도 했다.

맥퀸의 작품 중 화제가 되고 유행이 된 남성 패션은 범스터다.

범스터는 1960-70년대 힙허거(hig-hugger)라고 불린 로우 라이즈 팬츠가 부활한, 밑위가 극도로 짧은 바지나 치마를 가리킨다.

알렉산더 맥퀸은 1993-1994년 가을/겨울 컬렉션인 “Taxi Driver”에서 범스터(Bumster) 팬츠를 선보여 패션계에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특히 맥퀸의 범스터는 모델의 엉덩이가 노출될 정도로 밑위 길이가 극도로 짧아서 세간에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이 범스터는 남성복, 여성복 모두 선보였고, 맥퀸의 이후 컬렉션에도 몇 년간 계속되었다. 범스터는 맥퀸의 초기 작품 중 디자이너로서의 정체성을 만드는데 기여한 주요 작품이 되었다.

맥퀸은 자신의 범스터에 대해서 엉덩이를 노출하기 위한 의도가 아니라, “척추 아래 부분의 연장”이라는 차원에서 설명하였다.

맥퀸에 따르면 그 부분은 남성이나 여성이나 가장 에로틱한 부분이며, 범스터는 그런 인체의 부위를 전시하는 것이라고 했다.

2011년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맥퀸의 전시회 큐레이터였던 앤드류 볼튼(Andrew Bolton)과의 인터뷰에서 미라 하이드(Mira Hyde)는 범스터를 힐과 함께 착용하면 갑자기 다리와 몸통이 모두 무척 길어 보인다고 범스터를 입던 시절을 회상했다.

그녀는 범스터의 노출과 관련해 상체에서 약간의 클리비지(Cleavage: 가슴곡선)가 노출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볼튼은 알렉산더 맥퀸이 당시의 영국 거리문화와 음악의 혼잡함을 자신의 옷에 충분히 이용하여 만든 것이 범스터이고, 이는 그의 초기 커리어에서 선동가로서의 명성을 만들어주었다고 해석했다. 이승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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