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인 감독 장편·독립영화 부문
- 출연 배우 39명 야외 무대인사
- 참석 기쁨 전하며 관객과 소통
‘내일의 스타’들이 모였다. 지난 9일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영화의전당 비프힐 1층 아주담담 라운지에서는 배우들의 특별한 무대가 열렸다. 야외무대인사 ‘비전, 뉴 커런츠 배우들’이었다. 최근 제작된 뛰어난 한국 독립영화를 초청하는 부문인 ‘비전’과 아시아 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인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을 초청하는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이 관객과 인사했다. 아직 신인이지만 곧 영화계의 얼굴이 될 배우들이다. 천우희 류준열 변요한 최우식 등 현재 한국 영화 스타들도 모두 BIFF의 이 부문을 거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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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비전, 뉴 커런츠 배우들’ 무대인사에 참석한 영화 ‘메기’의 배우들. 왼쪽부터 구교환 박경혜 박강섭 문소리 임수형 오희준.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
무대에는 13편 작품의 배우 39명이 올랐다. ‘선희와 슬기’의 정다은 박수연 정유연은 모두 “영화제에 처음 왔거나, 장편영화의 출연 배우로 온 게 처음이라 신기하고 즐거울 따름이다. 더 많이 즐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첫 참석의 기쁨을 전했다.
이번 BIFF에서 영화 ‘벌새’는 잇따라 매진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배우 김새벽은 “영화 속 영지는 단단하고 용기 있는 인물인데, 실제로는 내게 없는 점이라 표현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으면서도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는 영화니 많이들 봐 달라”고 인사했다.
화제작 ‘영주’의 배우 김향기와 탕준상도 큰 환호를 받았다. 영화 ‘신과함께’ 등으로 이미 팬덤이 두터운 김향기에게 큰 관심이 쏠렸다. 김향기는 “이번 영화제 때 ‘영주’의 완성본을 처음 보게 돼 많이 긴장했지만, 보고 나니 차성덕 감독님의 메시지가 정말 확실히 담겼구나 싶었다”고 느낌을 전했다.
두 배우의 이름이 같아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영화 ‘밤빛’의 배우 지대한과 ‘멀리가지마라’의 배우 지대한이 동명이인이었던 것. 1부에 나오기로 예정됐던 ‘밤빛’의 지대한은 결국 2부에 ‘다른’ 지대한이 출연해 순서를 마친 뒤 함께 무대에 올라 관객과 인사했다. 최희서 구교환 이영진 등 많은 배우가 관객과 인사했다.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