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영화의 공동 발전을 위한 ‘아시아영화교류센터’(Asian Film Center)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 부산에 설립된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8일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아시아영화교류센터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이렇게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영화교류센터 라운드테이블’은 아시아 각국의 영화지원정책 기구가 참여하는 아시아 영화 교류센터의 설립 취지와 내용을 공유한 예비 모임 성격의 국제회의였다. 이날 회의에는 아시아 7개 나라(싱가포르 브루나이 캄보디아 미얀마 말레이시아 라오스 필리핀)의 영화 관련 정책기구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오거돈 부산시장과 이용관 BIFF 이사장도 참석해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으며 일레인 탄 아세안파운데이션 사무총장도 지원 의사를 밝혔다.
| |  |
| 아시아영화교류센터 라운드테이블 행사가 지난 8일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리고 있다. 영진위 제공 |
특히 이 자리에서는 아시아 영화의 발전의 중심이 될 ‘아시아영화교류센터’ 부산 건립을 영화진흥위원회의 발의로 추진하는 것에 대해 참가자들은 환영과 동참 의사를 밝혔다. 오석근 영화진흥위원장은 “아시아영화교류센터 설립을 통해 아시아 영화의 동반성장을 모색하고 상호 교류를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영화교류센터는 올해 안에 실무회의를 다시 열고, 내년 상반기 부산을 거점으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정홍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