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이 관악산을 올라 ‘나는 자연인이다’의 성우 정형석과 전화통화를 했다.

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시언이 관악산 산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MBC)

이날 이시언은 관악산 정상에서 누군가와 통화를 했다. 통화 상대는 바로 ‘자연인’ 성우로 유명한 정형석이었다. 정형석은 이시언의 부탁으로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내레이션을 하듯이 이시언을 위한 멘트를 해줬다.

이시언은 정형석이 원래 배우임을 밝히며 절친한 선후배 관계라고 밝혔다.

이에 정형석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한 정형석은 1998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했다. 2000년 뮤지컬 ‘난타’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도 데뷔한 그는 이후 2006년 KBS 32기 성우로 입사했다.

2009년 프리랜서 성우로 전향한 정형석은 2010년 KBS ‘감성다큐 미지수’의 내레이션을 맡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MBN ‘나는 자연인이다’ 성우로 익숙한 정형석은 2012년부터 내레이션을 맡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5년 3월부터는 라디오 DJ로도 나서 EBS 라디오 ‘책처럼 음악처럼, 정형석입니다’를 진행 중이다. 또한 그는 영화 ‘인랑’, ‘여중생A’, ‘채비’ 등에 출연했다.

한편 정형석은 영화 ‘겨울왕국’ 안나 목소리를 연기한 박지윤 성우와 부부다. 탤런트 故 박용식의 사위이자 방송인 박세준의 제부이기도 하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