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비엔날레 ‘서부산 시대’ 개막…65일간 ‘미술의 바다’

오늘부터 11월 11일까지 부산현대미술관서 첫 개최

  •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  |   입력 : 2018-09-07 20:39:36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옛 한국은행 지점서도 열려
- 34개국 66명(팀) 125점 전시
- 분단·분리의 폐해 심층 조명
- 작년보다 출품작 절반 축소
- 주제에 대한 집중도 높여

부산비엔날레의 ‘서부산 시대’가 열렸다. 2018 부산비엔날레가 올해 6월 개관한 부산현대미술관에서 8일 개막한다. 현대미술관은 비엔날레 전용관 성격으로 설립됐다.
2018 부산비엔날레 개막을 하루 앞둔 7일 부산 사하구 을숙도 부산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프레스 프리뷰’ 행사에서 언론사 관계자들이 리투아니아 작가 노메다 우르보나스와 게디미나스 우르보나스의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부산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8일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 65일간 부산현대미술관(부산 사하구 을숙도)과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부산 중구 대청동)에서 ‘2018 부산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비록 떨어져 있어도(Divided We Stand)’를 주제로 34개국 66명(팀) 작가의 작품 125점을 선보인다.

개막 전날인 7일 오후 부산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를 언론매체에 먼저 공개하는 ‘프레스 오픈’ 행사가 열렸다. 이날 최태만 집행위원장 “부산시립미술관에서 을숙도 부산현대미술관으로 이동은 앞으로 부산비엔날레가 부산 전역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자리한 원도심은 (부산비엔날레 전신인) 1981년 부산청년비엔날레가 창설됐던 지역이고 부산의 역사·문화를 간직한 공간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은 크리스티나 리쿠페로(Christina Ricupero·프랑스)와 외르그 하이저(Jrg Heiser·독일)다. 공개 모집을 통해 선임된 두 사람은 우려를 딛고 7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시를 성사시켰다. 크리스티나 리쿠페로는 “국가·민족의 분리만이 아니라 정치적·심리적 분리가 어떻게 우리의 영혼을 갉아먹는지 심층적으로 살펴보려 한다”고 했다. 올해 전시는 출품작을 2016년도 행사에 비해 절반으로 줄였다. 외르그 하이저는 “초대형 전시의 시대는 끝났다. 너무 많은 작품을 보는 것은 전문가들도 지친다. 우리는 세계의 모든 분열된 영토를 다루진 못한다. 다만 관객이 자신과 연관성 없다고 생각했던 사회에서 공통점·유사점을 찾고 이를 바탕으로 질문을 제기했으면 한다”고 했다.

부산현대미술관 출품작은 냉전시대, 냉전시대로의 회귀에 초점을 맞췄다.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는 대안적인 미래 시나리오가 공상과학의 눈으로 조명된다. 전시는 전세계의 물리적·심리적 분리를 다루지만 한국의 분단 현실을 그 출발점으로 삼았다. 임민욱, 천민정, 최원준, 올리버 라리치 작가 등의 작품에서 관객은 한국의 분단을 작가의 시선을 통해 바라볼 수 있다.

을숙도 현대미술관까지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에서 하차해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도시철도 1호선 중앙역에서 하차하면 가깝다. 옛 한국은행 전시장에는 주차장이 없어 인근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조직위는 부산역∼한국은행∼도시철도 하단역 1번 출구∼현대미술관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금, 토, 일, 공휴일에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부산비엔날레 홈페이지(busanbiennale.org) 참고. 월요일 휴무,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관람료 개인 1만2000원, 청소년·군경 6000원, 어린이 4000원, 단체 할인.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4. 4[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0. 10“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9. 9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10. 10[속보] 포스코 노사, 3차 파업 앞두고 잠정 합의... 기본급 2.6% 인상키로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한국문학관 기행
바람처럼 자유로운 김홍신 문학을 ‘건축언어’로 표현한 공간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아이마다 다르게 자라는 이유 外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송현화-Magic Airs
지나-마음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곰 두 마리 /황인숙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9일 (음 9월 19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8일 (음 9월 18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이여가 가을 보름달을 바라보며 읊은 시
지리산 연곡사를 찾아 시 읊은 매천 황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