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계의 주먹으로 불리는 조창조 씨의 팔순 잔치에 배우 정일모가 참석했다.
조창조씨는 일대기를 다룬 소설 ‘전설’ 출판기념회 겸 팔순 잔치에 하객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 드라마 ‘야인시대’에 출연했던 배우 정일모씨도 자리했다. 조창조 씨는 정일모 씨를 ‘연예계의 협객’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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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정일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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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배우 정일모도 관심의 대상이 됐다. 정일모는 71년 프로복싱 라이트급 신인왕 출신이다. ‘야인시대’에서는 김두한의 부하 홍만길 역을 맡았다.
정일모는 14년 전 불혹을 넘긴 나이에 탤런트로 데뷔하기 전까지 대구에 본거지를 둔 전국 단위 조직의 ‘형님’이었다. 주먹 세계에서 발을 뺀 정일모 씨는 우연히 술집에서 영화 ‘용팔이’ 시리즈의 감독을 만나 배역을 얻었다. 92년 KBS 2TV 드라마 ‘무풍지대’에 청부살인업자로 출연했고, 98년 사극 ‘용의 눈물’에 이방원의 집사로 나왔다.
이후 정일모씨는 늦깍이 가수로도 데뷔했다. 2016년 ‘청준아’를 비롯 다양한 곡들을 취입 독집 앨범을 발표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