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상류사회’가 오늘(29일) 개봉한다.
변혁 감독은 신작 ‘상류사회’를 통해 ‘하녀’(2010년), ‘돈의 맛’(2012년), ‘내부자들’(2015년)에 이어 또 한 번 재벌과 권력층만의 은밀한 세상을 소재로 삼았다.
학생들에게 인기와 존경을 동시에 받는 경제학 교수 ‘태준’(박해일 분)은 우연한 기회에 유력 정당 국회의원 후보로 낙점받는다. 그의 아내이자 재벌 계열 미술관 부관장 ‘수연’(수애 분)은 재개관전을 통해 관장 자리에 오르려 한다.
그러나 수연의 미술품 거래와 태준의 선거 출마 뒤에 미래그룹과 민국당의 어두운 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은 상류사회 입성을 눈앞에 두고 위기에 처한다.
변 감독은 “이 영화는 객관적으로 풍요로운데 더 잘살아보겠다는 상대적 욕망, 즉 ‘결핍은 어디서 오는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했다”며 “이미 2등, 3등 하는 사람들이 1등 세계로 들어가려고 발버둥 치는 이야기를 그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