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방구석 1열’에서 존 카니 감독의 영화 ‘비긴 어게인’과 ‘싱 스트리트’에 대해 다루며 '싱 스트리트'가 관심을 끌었다.

‘싱 스트리트’는 1980년대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 영화다.

	(사진=싱 스트리트 영화 포스터)

‘싱 스트리트’는 전학을 가게 된 코너(페리다 윌시-필로 분)가 학교에서 모델처럼 빛나는 소녀 라피나(루시 보인턴 분)에 빠지면서 시작된다. 코너는 라피나에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밴드를 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하고 뮤직비디오 출연을 제안한다.

라파나의 승낙에 코너는 어설픈 멤버들을 모아 ‘싱 스트리트’라는 밴드를 급 결성한다. ‘듀란듀란’, ‘아-하’, ‘더 클래쉬’ 등 집에 있는 음반들을 찾아가며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다. 첫 노래를 시작으로 조금씩 ‘라피나’의 마음을 움직인 ‘코너’는 그녀를 위해 최고의 노래를 만들고 인생 첫 번째 콘서트를 준비한다.

변영주 감독은 “존 카니가 아일랜드 사람이니까 자기의 어린시절”을 회상해 만들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카톨릭 학교는 가난한 학생도 받아주는 무능한 곳이다. 그걸 어떻게 버틸 것인가”라며 “감독이 직접 경험한. 학교에서 갈색 신발 신었단 이유로 맨발로 다니게 했던. 정말 아동학대 아니냐”고 존 카니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존 카니 감독은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로 유명하다.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수상한 ‘원스’, ‘비긴 어게인’, ‘싱 스트리트’ 등을 연출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