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 5개월 만에 새 앨범 발매
- 타이틀곡 ‘머리부터 발끝까지’
- 직접 작사 작곡한 트랩힙합
- 다양한 장르 수록하려 노력

2005년 데뷔해 13년간 한류를 대표하는 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룹 슈퍼주니어의 유닛 슈퍼주니어-D&E가 16일 새 앨범 ‘바웃 유’(’Bout You)를 발표하고 사랑하는 팬들에게 돌아왔다.

16일 새 미니앨범 ‘바웃 유’를 발표한 슈퍼주니어의 유닛 슈퍼주니어-D&E의 동해(왼쪽)와 은혁. ‘바웃 유’에는 타이틀곡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8곡이 수록됐다. 레이블 SJ 제공

슈퍼주니어-D&E는 슈퍼주니어의 보컬라인인 동해와 퍼포먼스 라인인 은혁, 두 동갑내기 멤버가 의기투합한 유닛으로, 타이틀곡 ‘머리부터 발끝까지’를 포함해 8곡이 수록된 미니앨범 ‘바웃 유’는 2015년 3월 국내 첫 미니앨범 ‘더 비트 고즈 온’(The Beat Goes On) 이후 3년 5개월 만의 새 앨범이자 군 제대 이후 성숙해진 슈퍼주니어-D&E의 다양한 음악을 만날 수 있는 앨범이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SM 커뮤니케이션센터에서 슈퍼주니어-D&E의 동해와 은혁을 만나 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슈퍼주니어가 아닌 슈퍼주니어-D&E로는 팬들과 오랜만에 만난다. 이번 미니앨범 ‘바웃 유’는 어떤 앨범인가?

▶오랜만에 내는 앨범이라서 신경을 많이 썼다. 군대에 가 있는 동안에도 동해와 휴가를 맞춰 나와서 앨범에 대한 이야기나 방향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그만큼 신중하게 열심히 만들었다. 이번 앨범은 슈퍼주니어로서 보여드리지 못한 음악 색깔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미니앨범이지만 트랩 힙합, R&B 소울 등 슈퍼주니어-D&E만의 톡톡 튀고 트렌디한 여러 장르를 담은 꽉 찬 앨범이다.(은혁)

-타이틀곡 ‘머리부터 발끝까지’는 동해가 작사, 작곡을 했고, 은혁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어떤 노래인가?

▶군대에 있을 때부터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좋을지 많은 생각을 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는 트랩 힙합으로, 완벽한 여성이 내 마음을 알아주면 좋겠지만 그게 쉽지 않다는 내용을 담았다. 대중이 쉽고 시원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다.(동해)

-‘머리부터 발끝까지’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곡이다. 좀 더 일찍 나왔으면 여름 내내 들을 수 있었을 것 같다.

▶슈퍼주니어 남미 투어와 새 앨범 활동을 하느라 이번 앨범 준비하는 것도 버거웠다. 원래 슈퍼주니어-D&E 앨범은 겨울에 낼 예정이었는데 동해가 가져온 ‘머리부터 발끝까지’가 여름에 잘 어울릴 것 같은 노래여서 빨리 내보자 해서 겨우겨우 시기를 맞춰 활동을 하게 됐다.(은혁)

-슈퍼주니어의 여러 멤버 중 두 사람은 어떤 면이 음악적으로 맞는가?

▶둘이 나이가 같고, 열다섯 살 때 처음 만나서부터 좋아하는 음악 스타일이나 무대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해서 그런지 음악적인 부분도 닮아가고 있다.(동해)

-앞으로는 슈퍼주니어의 활동도 기대된다.

▶개인적으로는 슈퍼주니어 완전체에 대한 목마름이 있다. 2009년부터 멤버들이 차례로 군대를 가기 시작해서 지금도 규현이가 군대에 가 있다. 데뷔 14년차인데 완전체로 활동한 시간은 4년밖에 안 된다. 내년에 규현이가 와서 빨리 완전체로 활동하고 싶다.(은혁)

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