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민이 최강 동안에 등극했다.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홍보가 기가 막혀’편에는 MBC 새 주말드라마 ‘숨바꼭질’ 주역 이유리, 송항의, 김영민, 안보현이 출연했다.

(사진=MBC)

이날 MC들은 김영민에게 “최강동안 외모”라고 칭찬했다. 이에 김영민은 “1971년생이다”고 화답했다. 그러자 윤종신은 “김구라와 1살 차이인데 아버지 같은 느낌”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김영민은 “배우 마동석과 친군데 촬영장에서 ‘동석아’라고 이야기하면 사람들이 버릇없다고 오해한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영민은 “이 나이대 평범한 얼굴이면 배우로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하며 동안 얼굴로 살아가는 고충을 전해 이목을 끌었다. 이어 “그런데, 선배님들이 그 얼굴로 덕 볼 일이 있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4살 어린 배우 이선균의 후배 역을 맡은 일화를 소개하며 ”좋은 역할을 많이 하게 돼 감사하다“고 했다.

또한 김영민은 최근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호흡을 맞춘 아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아이유의 따귀를 때리는 신이 있었다. 실수하면 다칠까봐 긴장했다”라며 “카메라 각도를 잘 조절해서 가짜 따귀를 때렸다”고 밝혔다.

‘삼촌팬’임을 자처한 그는 “촬영 당시 앨리베이터 신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아이유가 노래를 흥얼거렸다”라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아이유의 노래를 이 좁은 공간에서 라이브로 들을 기회가 어디있겠냐. 대본 생각은 안 하고 눈감고 아이유 노래를 감상했다. 지금도 고마워 하고 있다”고 팬심 가득한 표정을 보고 폭소를 안겼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