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제네스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좀비보이’ 릭 제네스트가 관심을 끌고 있다.

32세로 스스로 삶을 마친 릭 제네스트는 캐나다 퀘벡 출신의 예술가이자 배우, 패션모델이다.

릭 제네스트는 좀비 보이라는 이름을 알리기 오래 전부터 문신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그의 온몸은 뒤덮는 시체 문신은 이후에 대중에게 소개됐다.

이 때문에 릭제네스트는 모델로 활동하는 기간 문신을 가리는 화장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릭 제네스트는 문신을 몸에 새기기 전 뇌종양을 진단받았다.

그는 최소한의 합병증으로 수술을 받기 전에 6달 동안 대기자 명단에 있었고, 이 기간 그는 자신의 죽음을 예상했다고 한다.

어느날 그는 산책을 하기 위해 집을 떠났고, 시내나 옥상 다리 아래에서 살기로 결심을 했다.

히치하이킹은 릭 제네스트의 주요 교통 수단이 됐다.

릭제네스트에 관한 비디오 영 화에 따르면 그는 무정부주의적인 삶을 살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문신을 하기 전에 이미 펑크록, 퍼크 판에서 소개됐다고 주장한다.

제네스트는 어릴 적부터 항상 공포영화에 빠져 들었으며, 그것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팝의 여왕 레이디 가가의 ‘Born This Way’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유명세를 얻었다.

‘사이드쇼(서커스 등에서 손님을 끌기 위해 따로 보여주는 소규모의 공연)’ 또한 제네스트에게 영향을 끼쳤다.

또 제네스트는 몬트리올에서 자랐기 때문에 문신을 흔하게 접할 수 있었다.

제네스트의 문신은 그가 나이가 들수록 점점 커져 전신으로 퍼졌다. 그는 온 몸에 총 176개의 타투를 새겨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한편 2일(현지시간) 릭 제네스트가 1일 몬트리올 근처 자택에서 자살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