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순영(서하) 정훈에게 민수를 돌려달라 애원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파도야파도야’ 114회에서는 엄순영(서하)은 이모 구애심(박선영)이 장재호의 할머니 홍기전(반효정)에게 자신의 아들 민수를 넘겼단 사실에 정훈의 집으로 달려왔다.
이날 이옥분(이경진)과 홍기전을 발견한 엄순영은 “우리 민수 주세요. 민수 주시라고요”라며 애원했다. 이에 홍기전은 옥분에게 들어오라며 대문을 걸어잠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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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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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순영은 “이 문 여세요. 문 열라고요, 어머니 문 열어주세요”라며 애원했으나, 홍기전은 “순영아 민수 우리한테 맡겨, 눈 한번 딱 감고 그렇게 해”라며 매몰차게 굴었다. 엄순영은 “민수 좀 주세요”라며 통곡했고, 이 소리를 들은 김춘자(정윤혜)가 그를 챙겼다. 놀란 양말순(이경실)은 “이게 무슨 일이야”라며 달려 나왔고, 춘자는 “정훈이 오빠의 그 언니”라고 설명했다. 이경실은 “구 마담 조카?”라며 깜짝 놀랐다.
이후 순영은 정훈을 찾아가 “난 민수밖에 없어요. 민수 돌려줘요. 제발요”라며 눈물로 호소했고, 오정훈은 마음이 흔들린 듯 “그래 순영아”라며 어깨를 토닥였다.
자신의 집을 찾은 정훈은 울음을 멈추지 않는 민수를 안았다. 할머니 홍기전(반효정)은 이내 울음을 멈춘 민수를 보며 “그래 정훈아, 아버지를 알아본다. 그것 봐라 민수는 네 새끼야. 인정에 흔들리지 마. 순영이 결혼해야지, 그런데 왜 네 아들을 남의 집 천덕꾸러기 만들어. 민수는 제 집을 찾아온 거야”라고 말했다.
이옥분은 “순영이만 생각하면, 당장 민수 보내줘야 옳은데 나도 순영이 이모 구애심(박선영)이나 어머니의 생각이 모두 잘못이라고는 못하겠어. 네 생각은 어떠니”라 물었다. 정훈은 “어머니, 지난번에 순영이 선 본 남자 정말로 괜찮은 사람이라던가요”라고 물었다. 이옥분은 “아이도 둘 있고, 부인은 사별했다네. 살림도 넉넉하고 순영이도 마음에 들어한다고 하더라. 순영이 앞날 생각하면 민수 우리가 키워야 하나 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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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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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오정태(정헌)가 조동철(이주현)에게 “사장님 예전에 쓰리(소매치기) 했다면서요?”라며 “지난해 그 일 내가 아닌 사장님이 방망이 휘둘러서 그렇게 된 거 다 안다”라고 그가 자신에게 살인 누명을 씌운 사실을 안다는 것을 알렸다. 이에 조동철이 “누가 그러느냐? 용철(남태우)이 네가 나발 불었느냐?”고 흥분하자 오정태는 “용철이한테 그럴 거 없다”며 “지금 직접 자백한 거나 마찬가진데 누구한테 뒤집어씌우느냐? 도끼 아저씨 더는 쫓지 말라. 나 그 사람한테 들을 얘기 다 들었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