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근석이 ‘양극성 장애’로 대체복무를 하는 게 알려지면서 생소한 병명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표한다.

배우 장근석. 연합뉴스.

‘양극성 장애’란 흔히 알려진 ‘조울증’을 이르는 말이다. 즉 기분이 들뜨는 조증과 가라앉는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난다.

이처럼 서로 다른 두 기분이 번갈아 나타나며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쳐 ‘양극성 장애’라는 이름이 붙었다.

일각에서는 양극성 장애가 발생할 경우 기타 우울성 장애와 비교해 진료 경과가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때문에 거듭된 치료에도 재발할 경우 약물 치료가 필수적이다.

아직까지 양극성 장애가 발생하는 근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유전적 원인에서 발병 원인을 찾지만 환경적 요인에 의한 발병 사례도 적지 않은 만큼 유전적 원인으로 단정 짓기는 어렵다.

한편 배우 장근석이 양극성 장애로 현역 복무 대신 사회복무 요원으로 대체 복무를 한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많은 누리꾼은 그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한 누리꾼은 ‘조울증이면 배우 생활 힘들텐데’라고 의구심을 제기했다. 다른 누리꾼은 ‘ 물론 진짜 아플 수도 있겠지만 왜 연예인들은 군대 이야기만 나오면 다 병이 많죠?’라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