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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 김아중 일약 스타덤… ‘미녀가 아니면 더 괴로운’ 세태

  • 국제신문
  • 이민재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6-27 11:4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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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녀는 괴로워’가 오전 10시40분 영화 전문채널 SUPER ACTION에서 방영 중이다.

2006년 개봉한 이 영화는 주연 배우로 출연했던 김아중을 일약 스타덤에 올린 영화다. 극중에서 김아중은 노래실력은 빼어나나 외모 탓에 차별받던 여성 강한나와 전신 성형수술로 미녀로 다시 태어난 제니를 분했다.

그렇다고 1인 2역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극중에서 두 사람은 한 명이기 때문이다. 김아중은 한 사람이지만 마치 서로 다른 두 사람인양 다른 대우를 받는 캐릭터를 맡아 열연했다. 특히 강한나로 분할 때는 특수분장과 함께했다.


영화는 ‘미녀가 아니면 괴롭다’는 현실의 부조리를 제목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강화해 보여준다. 돈과 외모 등 눈에 보이는 것들에 집착하는 오늘날의 세태를 꼬집는 이 영화는 당시 전국에서 660만 명의 관객을 불러모으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의 성공과 함께 주연을 맡았던 김아중 역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 줄거리

그녀의 S라인 뒤에 숨겨진 살 떨리는 비밀 | 그녀의 푸짐한 매력에 빠져들다 | 완전 어이상실 | 군살은 없다! 비밀은 있다?

169cm, 95kg. K-1이나 씨름판에 나가도 거뜬할 체격을 가진, 그러나 한 남자에게 사랑받고 싶은 여린 마음의 소유자 한나(김아중 분). 신이 그녀에게 허락한 유일한 선물인 천상의 목소리로 가수를 꿈꾸지만 미녀 가수 ‘아미’의 립싱크에 대신 노래를 불러주는 ‘얼굴 없는 가수’ 신세다. 생계를 위해 밤에는 ‘폰팅 알바’까지 뛰어야 한다. 쉴 틈 없이 혹사당하는 목. 그러나 정작 가장 괴로운 건 그녀의 마음이다. ‘아미’의 음반 프로듀서이며 자신의 음악성을 인정해준 유일한 사람 한상준(주진모 분)을 남몰래 사랑하게 된 것. 짝사랑에 몸달아하던 그녀, 드디어 꿈에 그리던 그의 생일파티에 초대받고 들뜬 마음으로 한껏 멋을 부리고 나타나는데... 그런데 그날 밤 이후 거대한 그녀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169cm, 48kg. 뽀샵으로 그려도 힘든 완벽한 S라인 몸매의 소유자 ‘제니’. ‘한나’가 흔적도 없이 사라져 음반활동을 중단하게 된 ‘아미’의 공백을 멋지게 메꾸어 줄 상준에게는 그야말로 구세주다. 교통사고 당한 사람이 넋을 놓고 쳐다보다가 병원가기를 잊을 만큼 황홀한 미모의 그녀는 고맙게도 노래실력까지 사라진 ‘한나’ 만큼 돼주신다. 그러나 떨이로 파는 생선에 환장하고, 넘어진 자장면 배달부의 빈 그릇을 친절히 주워주며, 예쁘다는 말에 눈물까지 글썽이며 감동하고, 남이 먹다 남긴 것도 거침없이 주워 먹는 등 희한한 엽기행각을 벌인다. 이상하리 만큼 착한 미녀 제니! 이 모든 상황을 의혹과 질투의 눈으로 바라보는 라이벌 ‘아미’. 점점 자신의 입지를 위협하는 제니의 존재에 위기감을 느끼고, 독특한 미녀 제니의 뒷조사를 감행한다. 과연 그녀의 S라인 뒤에 숨겨진 살 떨리는 비밀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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