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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의 패널 은퇴를 선언한 작가 유시민 씨가 지난 25일 출간한 책 ‘역사의 역사 (History of Writing History)’가 관심을 끌고 있다.
역사의 역사는 지난해 7월 유 작가 청춘의 독서를 낸 후 1년만에 세상에 내놓은 책이다.
유 작가는 이번 신간을 통해 E.H.카가 세상에 던진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다시 꺼냈다.
유 작가는 인간의 역사에 남은 역사서와 역사가, 그 역사가들이 살았던 시대와 그들이 서술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추적했다.
그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파동과 이어진 촛불혁명을 마주하면서 역사의 현장이 어떻게 기록되고 전해지는지 다시금 관심을 기울이게 됐다.
이에 유 작가는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최초의 질문의 자리로 돌아가 집필을 시작했다고 한다.
‘역사란 무엇인가’는 유 작가가 오랫동안 품어온 질문이자 평생에 걸쳐 찾는 지적 과제다.
이 과제에 답하기 위해 역사의 발생사 즉, 역사의 역사를 깊게 이해하는 일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저자는 역사의 고전으로 오랫동안 독자의 사랑을 받았거나 관심을 끈 역사서를 찾아 읽고 정리했다.
역사의 역사에는 저자가 탐사한 동서양의 역사가 16인과 그들이 쓴 역사서 18권이 담겨있다.
사마천의 《사기》, 이슬람 문명의 발생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에게 귀한 길잡이가 되어준 《역사서설》 등의 역사서를 고대부터 현재까지 시대 순으로 9장으로 나뉘어 구성했다.
한편 유시민 작가는 썰전 은퇴와 관련해 "정치 논평과 멀리하기 위해서"라며 "작가의 본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