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영화 ‘허스토리’의 프리미어 시사회를 개최했다. 시사회에는 민규동 감독과 주연배우인 김희애 김해숙이 참석했다. 민규동 감독은 “부산영화다. 부산 여성들이 일본정부와 맞서 싸웠던 이야기다. 그래서 부산 시민들과의 첫 만남이 무섭고 설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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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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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영화의 바탕이 된 관부재판의 원고단을 이끌었던 실제 인물인 ㈔정신대문제대책부산협의회의 김문숙 이사장이 관객석에서 깜짝 등장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위안부 문제는 과거 일본에 36년간 식민지였던 아픈 역사에 가장 아픈 역사가 위안부 문제입니다. 그 문제를 오늘날까지 일본에 사과를 못 받았습니다”라며 “여러분이 아무리 훌륭해도 나라가 없으면 그것은 거지나 마찬가지입니다. 애국하는 마음이 없으면 그것은 국민이 아닙니다. 여러분이 애국하는 국민이 돼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고 말했다.
허스토리의 바탕이 된 관부재판은 1992년 일본 시모노세키와 부산을 오가며 실제로 진행된 재판이다. 위안부 및 근로정신대 피해자로 구성된 원고단은 1998년까지 23번의 재판을 받았으며 일부승소라는 결과를 거뒀다. 당시 일본 재판부는 국가가 세 명의 피해자에게 30만 엔씩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오는 27일 개봉한다. 김채호 기자 chaeho@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