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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걸스데이 소진-신아영, ‘에너제틱’ 미얀마 틴잔 축제 매력에 흠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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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방송된 ‘배틀트립’에는 개그우먼 이수지가 스페셜 MC로 활약한 가운데 ‘해외 축제를 즐기는 여행’ 마지막 편이 그려졌다. 앞서 미얀마로 떠났던 걸스데이 소진-아나운서 신아영과 태국으로 떠났던 빅스 엔-홍빈이 이번엔 각 나라의 물 축제에 참가하며 역대급 흥을 자랑했다. 무엇보다 두 팀이 향한 물 축제 모두 새해를 맞이해 서로의 복을 빌어주는 축제로 훈훈함까지 더했다.

KBS ‘배틀트립’ 방송화면
엔-홍빈이 향한 곳은 세계 10대 축제 중 하나인 태국의 송끄란 축제. 더욱이 이들은 송끄란 축제의 원조이자 메인 무대라 할 수 있는 치앙마이로 향해 기대감을 높였다. 엔-홍빈은 택시를 타고 치앙마이 시내로 이동하는 순간부터 아이들에게 물 세례를 당해 다가오는 송끄란 축제가 범상치 않을 것임을 예견케 했다.

엔-홍빈은 물 싸움을 위한 편한 의상을 구매하고자 시장으로 향했고 둘은 서로의 옷을 골라 주기로 했다. 엔-홍빈 모두 단번에 시선 강탈하는 화려한 꽃무늬 하와이안 셔츠와 바지에 장미화관까지 쓰며 ‘꽃 브로’로 변신해 웃음을 안겼다. 화룡점정은 엔을 위해 홍빈이 특별히 준비한 물고기 모양의 슬리퍼. 엔은 이를 발견하자마자 “누가 생선을 신고 다녀!”라며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로 골라준 옷으로 풀 착장을 한 두 사람은 물총 쇼핑에 나섰고 그 사이 송끄란 축제는 한층 더 격해졌다.

파워 좋은 물총까지, 물 싸움으로 출격 준비를 마친 엔-홍빈은 비장하게 송끄란 축제로 뛰어 들었지만 화려한 의상 덕분에 물총 집중 공격을 받았다. 이에 엔의 스나이퍼 본능이 깨어났고, 평소 조용한 성격의 엔이 불꽃 폭주를 하기 시작했다. 엔은 폭풍 물총 사격을 멈추지 않는 것은 물론, “질 수 없어! 아무도 날 건들지 못해!”라며 급기야 홍빈의 물총까지 빼앗으며 전투 의지를 불태웠다. 덕분에 한 차례의 태풍 같은 물 싸움은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를 싹 씻겨 주었다. 체력이 방전된 엔-홍빈은 태국의 대표 전통 음식인 망고밥으로 당을 충전하고 또 한번의 물 싸움 준비를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엔-홍빈은 장비까지 업그레이드 시키며 송끄란 축제의 마지막을 불태울 준비를 했다. 두 사람은 앞서 펼쳤던 물싸움보다 더욱 화끈하게 즐기는 모습으로 시청자들까지 신나게 만들었다. 이처럼 제대로 즐기는 엔-홍빈의 모습에 MC김숙은 “너무 재밌다. 송끄란 축제 한 번 더 보고 싶다”며 흥분을 가라 앉히지 못했다. 엔-홍빈은 하얗게 불태운 송끄란 축제를 시원한 맥주와 태국식 튀김 족발 먹방으로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홍빈이 “지쳤던 일상과 나를 내려놓고 온전히 즐길 수 있었던 여행”이라고 후기를 전한 만큼, 엔-홍빈의 태국 송끄란 축제는 그 어느 여행보다 흥과 짜릿함으로 가득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송끄란 축제에 당장 달려가고픈 충동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런가 하면 소진-신아영은 미얀마의 틴잔 축제로 향했다. 이들은 축제 준비 단계부터 의욕 가득이었다. 신아영은 쓰레받기로, 소진은 농약 기계 같은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는 물총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두 사람은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틴잔 축제 맛보기 거리로 향했다. 맛보기 거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입구부터 쏟아지는 거침없는 물 세례에 두 사람은 흥이 잔뜩 올랐다. 이후 두 사람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축제를 찾은 사람들과 하나되어 내일이 없는 것처럼 신나게 놀았다.

소진-신아영도 대결로 축제에 재미를 더했다. 틴잔 축제 역시 서로 물을 뿌리며 복을 기원해주는 축제인 만큼 누가 더 물을 많이 맞았는지 대결한 것. 맞은 물을 페트병에 짜내 더 많은 물을 모은 사람의 승리였다. 신아영이 퍼붓는 물 세례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사이 소진은 신아영이 빌려준 쓰레받기 대에 물을 받아와 붓는 꼼수로 승리를 차지해 포복절도케 했다. 치열하게 즐긴 소진-신아영 역시 피로를 날려 주는 맥주 한잔으로 여행을 마무리했다. 소진은 “사람들이 동남아 어디가 제일 좋냐고 물어보면 당연히 미얀마를 추천할 것이다”라며 미얀마를 향한 애정을 전했다.

이처럼 남녀노소, 국적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이 한데 모여 즐기는 흥 잔치에 MC 김숙과 스페셜 MC 이수지는 “내년에 꼭 한 번 가봐야겠다”며 태국의 송끄란 축제와 미얀마의 틴잔 축제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역시 “보는 내내 너무 시원하고 짜릿했다”, “내년 휴가는 태국 송끄란이다, 무조건”, “‘배틀트립’ 덕분에 미얀마에 가봐야겠다고 결심했다”, “엔 폭주 웃겨 죽는 줄”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한편 축제까지 공개된 후 엔-홍빈의 태국 ‘투히트립’은 182표로, 168표를 받은 소진-신아영의 미얀마 ‘소방 투어’에 최종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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