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가 비트코인 투자 이후 겪은 마음 고생을 털어놨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는 정보 보안 전문가인 고려대 김승주 교수가 출연한 가운데 ’블록체인,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서유리는 가면을 쓰고 등장해 “근 1년 정도 일이 없었다. 갑자기 우울해지고 불안해졌다. 그런데 주변에 비트코인으로 대박 난 친구가 있었다. 그래서 투자를 시작하게 됐다”고 비트코인 투자 시점과 계기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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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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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친구 따라 강남 좀 가보고 싶었다. 하지만 오히려 한강 갈 뻔했다. 비트코인 시작하려는 분들 잘 듣길 바란다. 될 놈만 된다”고 덧붙여 폭소를 안겼다.
또한 서유리는 “평범한 회사 직원이었던 친구가 어느날 ‘대표이사’ 직함이 찍힌 명함을 줬다. 회사를 세운 것이다. 비트코인에 혹할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저도 괜찮았다. 쭉쭉 상승하다가 예상대로 곤두박질쳤다. 지금은 그냥 묻어놨다”고 실패담을 솔직하게 공개했다.
김승주 교수는 비트코인과 비슷하게 생긴 실물 코인을 들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좋은 질문을 한 학생에게 코인을 주겠다”고 말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학생들은 저마다 코인을 얻기 위한 전략을 세웠다. 오상진은 비트코인에 관련된 전문용어를 자랑하며 ‘코인왕’을 노렸다. 홍진경은 다른 학생의 질문에 자신의 질문을 끼워 넣는 ‘숟가락 얹기’ 전술을 사용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 교수는 채굴 전쟁 못지 않게 뜨거웠던 실제 비트코인 광풍 이야기를 전했다. 바로 채굴꾼들의 남다른 ‘장비 전쟁’이었다. “고성능 PC에 이어 그래픽 카드가 빠른 연산처리에 도움이 된다고 하자 품귀 현상이 빚어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블록체인의 강력한 특징으로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점‘을 꼽았다. 이에 오상진은 “과거에 온라인에서 썼던 댓글들이 영원히 기록될까 두렵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것을 기록하는데 쓸 수 있다”라며 블록체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영실 ㅣㄱ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