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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47세 배기성, 12살 연하 아내 만나 달콤한 신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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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홍 “배기성 축가 듣고 ‘결혼하겠다’는 톡 보낸 적 있다” vs 윤정수 “중요한 건 결혼이 아니라 배기성이 사랑하는 사람을 찾았다는 것”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 2001년 <내 생애 봄날은>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한때 ‘수도꼭지’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TV만 틀면 나왔던 남성 듀오 캔의 배기성(47).

노총각의 대명사였던 배기성은 지난해 11월 3년 열애 끝에 결혼, 마흔 일곱 나이에 신혼 6개월에 접어들었다.

화려한 싱글을 포기하게 만든 배기성의 아내는 12살 띠동갑, 현재 쇼핑호스트로 활동 중인 이은비(35)씨. 배기성은 한 음식점에서 옆 테이블에 온 아내를 본 순간 합석을 결심했고, 자신이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를 줍는 이은비씨의 모습을 보고 ‘이 사람을 놓치면 내 인생에 마이너스가 될 것 같아’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이런 배기성을 보고 결혼 전 같이 어울렸던 ‘미운우리새끼’ 연예인들의 반응은 극과 극. 박수홍은 “배기성이 아내에게 불러준 결혼식 축가가 너무 감동적이어서 배기성에게 나도 결혼하겠다는 톡 보낸 적 있다”고 한 반면, 윤정수는 여전히 “결혼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다. 중요한 건 배기성이 사랑하는 사람을 찾았다는 거다”라고 다른 반응을 보였다.

한창 신혼인 배기성의 일과 중 하나는,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숨은 아내를 찾는 숨바꼭질. 유치해 보이는 장난도 좋아하지만, 이은비씨는 현명한 내조자다.

아내 취미 덕분에 배기성은 60권 이상 책 읽는 재미를 알았고, 아내가 매일 스크랩해둔 신문도 읽는다. 배기성은 “나를 신문을 보게 하거나 공부하게 한 것은 우리 아버지도 못한 일이다”라며 자신의 변화를 지금도 놀라워한다.

마치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처럼 현명한 아내 이은비와 ‘아내 바보’가 된 배기성의 알콩달콩한 신혼일기를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서 밀착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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