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가 득녀 소감을 밝혔다.

25일 봉태규는 인스타그램에 “지구별에 온 우리 딸 너무 고맙고 축하한다”며 “무엇보다 가장 고생 많이 한 우리 원지(하시시박 본명)씨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다.

(사진=봉태규 인스타그램)

이어 봉태규는 “사실 아내가 임신을 하게 되면 남편은 할 수 있는 게 거의 없습니다. 아내의 심신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최선을 다하지만 그건 너무 당연한 행동이라 ‘무엇을 했다’라고 말하기 어렵다” 라며 아내하시시박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그는 “시하가 태어나는 순간에 함께할 때 흐르는 눈물이 아이 탄생의 감동 때문이라고 알고 있었다”며 “이번에 둘째의 출산을 다시 한번 경험하고 확실히 알게 됐다. 그건 아내의 대한 고마움, 미안함, 존경이 뒤섞여 흐르는.. 온전히 박원지라는 사람에게서만 받을 수 있는 감동의 눈물이다”라며 하시시박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마지막에 “아빠가 되었다는 칭찬보다 제 아내가 감내하고 견디어 낸 임신과 출산에 더 많은 축하를 해달라. 이 축복은 오롯이 제 아내의 몫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봉태규와 사진작가 하시시 박은 지난 2015년 백년가약을 맺고 첫째 아들 시하를 얻었다. 그리고 지난 21일, 3년 만에 딸을 출산해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최근에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이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목을 끌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