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오후 방송되는 MBC ‘생방송오늘저녁’에서는 공짜 집, 공짜 카약, 고무보트, 딩기 요트, 드래곤 보트, 패들보드, 노래방 택시, 북경 오리 코스요리, 오리 시래기 탕, 인도 카레, 꽃게 삼총사(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탕) 등이 소개된다.

1. [비밀수첩] 이런 횡재가? 별별 공짜를 찾아라!

한 푼이 아깝다! 어디 공짜 없을까 눈 씻고 주변을 둘러보지만 쉽게 찾아보기 힘든 요즘. 그런데~ 경상북도 고령에 가면 눈으로 직접 보고도 믿지 못할 ‘공짜’가 있다? 그 정체는 바로~ 들어는 봤나. 공짜 집! 아무리 시골 인심 후하다지만 설마 집도 공짜로 내줄까 싶지만 레알(?) 방 두 개에 넓은 거실, 마당까지 있는 단독 주택을 돈 한푼 받지 않고 빌려주고 있다. 심지어 이사 비용에 집들이 비용까지 현금 지급한다고. 한편 예약만 하면~ 전국 각지에서 고급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물론 공짜로~!! 카약, 고무보트는 기본~ 이름도 생소한 딩기 요트와 드래곤보트. 패들보드까지! 그 종류도 다양한 데다 기초 교육부터 체험까지 모두 공짜라 하니 사람들 줄 서는 건 기본이오, 기다림은 필수! 어디 그뿐이랴, 노래 불러 100점 나오면 요금은 일절 받지 않는 택시까지.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들 하지만 이유 있는 공짜는 분명 있다! 모르면 손해요~ 알면 알수록 돈 되는 별별 공짜의 세계로 초대한다.

2. [미식탐험] 삼국의 맛! 특별한 북경 오리 코스

맛집의 홍수 속, 진짜 미식을 가려낸다! 진정한 맛의 비법을 찾는 <미식탐험>. 이번 주 미식탐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맛볼 수 있는 고급 오리 요리를 찾아 나섰다. 세계 3대 요리 중 하나이자, 중국 황제들도 즐겨 먹었다는 ‘북경 오리’가 그 주인공! 그런데, 이 집의 인기 음식 ‘북경 오리’가 다가 아니다!? 어디서도 본적 없는 ‘오리 시래기 탕’에 북경 오리와 어떤 인연이 있는지 모를 ‘인도 카레’까지! ‘북경 오리’에 이 집만의 특별함을 더한 ‘북경 오리 코스요리’가 이집의 진짜 인기 메뉴! 껍질은 바삭, 속살은 부드러운 북경 오리의 맛, 오리 시래기 탕과 인도 카레를 함께 먹으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오리 맛을 깔끔히 잊게 해 준다는데. 맛에 일가견 있는 식객의 평은 어떨까? 권태용 식객과 함께 ‘북경 오리’의 맛을 낱낱이 파헤치고, 오리 맛의 비법을 <미식탐험>에서 확인해 본다.

3. [대박의 신] 연 매출 7억! 꽃게 삼총사의 비밀

인천 강화도! 수많은 꽃게 집들이 있지만 유독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식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한 가게가 있었으니, 그 비결은 바로 꽃게 삼총사! 다른 곳에서 간장게장 하나 먹을 가격으로 이곳에서는 알이 꽉 찬 암꽃게로 만든 간장게장과 매콤달콤한 양념 옷 입은 양념게장, 거기에 시원한 국물 자랑하는 꽃게탕까지! 세 가지를 모두 즐길 수 있어 인기라고.

세 가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꽃게 세트로 억대 매출을 올리고 있는 주인공은 박수경(53) 박성배(31) 모자. 사실 처음부터 이렇게 꽃길만 걸어온 건 아니란다. 3-4년 전까지만 해도 가게 문을 닫아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할 정도였다는데... 그러던 중 아들 성배 씨가 꽃게 세트 아이디어를 내며 가게는 그야말로 대박을 친 것. 이제 가게가 안정기에 접어들며 꽃길만 걷나 싶었는데 두 모자에겐 또다시 시련이 다가왔다. 다름 아닌 어머니 수경 씨가 위암 선고를 받은 것.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밝은 모습을 잃지 않으려는 박수경(53) 박성배(31) 모자의 이야기를 <대박의 신>에서 만나본다!

4. [별별열전] 내동마을 6공주가 떴다!

전라남도 순천의 내동마을, 이곳에는 벌써 6년째 함께 살고 있다는 여섯 명의 할머니들이 있다. 남편과 사별한 후, 홀로 외롭게 살고 있던 할머니들이 오순도순 살림을 꾸리기 시작한 것! 맏언니 정기임(83) 할머니부터, 반장 김쌍순(82), 김삼남(82), 송남숙(82), 문춘심(80), 막내 이시순(76) 할머니까지! 여섯 할머니가 오늘의 주인공. 사람이 많다 보니 아침에 일어나 세수 한 번 하려고 해도 전쟁! 하지만 오랜 시간 해온 만큼 잘 지내는 노하우가 있다고~ 그것은 다름 아닌 당번 정하기! 청소며, 빨래, 식사까지 모든 일을 공평하게 나눠 한다는 할머니들. 여기에 허리가 안 좋은 맏언니는 당번에서 제외해주는 배려까지~ 이렇게 자매애가 남다르니 동네에서도 6공주로 통한다고 한다. 이런 6공주가 아무리 바빠도 꼭 함께한다는 것이 있으니, 다름 아닌 함께 저녁 먹기. 함께 밥도 먹고 잠도 같이 자며 정을 쌓은 덕에 이제는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고 있다는데... 여섯이 함께라면 못할 일이 없다! 인생의 황혼기, 새로운 가족을 만나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는 내동마을 6공주의 하루를 <별별열전>에서 만나본다. 최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