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공장 중국이 또 한 번 실수를 했다. 다이슨 청소기를 모방한 이른바 ‘차이슨 청소기’를 개발, 판매한 게 그것.

네이버 쇼핑에서 판매되는 차이슨 무선 청소기. 네이버.

‘차이나’와 ‘다이슨’의 합성어인 ‘차이슨’은 지난 6일 종편을 통해 성능이 입증되며 사람들의 입에 본격 오르내리기 시작했다.

일요일 방송을 보면 차이슨 청소기는 다이슨 청소기와 성능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가격 면에서는 큰 차이를 보인다. 다이슨 청소기가 최고 100만 원대를 육박하는 반면 차이슨 청소기는 7만 원에서 최고 20만 원 가량에 불과하다.

이 같은 가격 경쟁력 때문에 다이슨 청소기를 구매하지 못하고 있던 소비자들은 차이슨 청소기에 지갑을 여는 듯 하다.

방송을 본 한 누리꾼은 “처음 성능은 좋으나 바로 고장 날까 겁난다”는 의견부터 “가성비를 중시하는 저 같은 경우에는 차이슨을 높이 평가합니다”, “결국 짝퉁인걸”이라는 의견까지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