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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PD수첩에서 거론한 김수창 변호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김 변호사는 제주지검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8월 12일 공연음란행위로 체포된 뒤 제주지검장 직위에서 물러나 화제가 되었다.

1990년 제19기로 사법연수원을 수료했으며, 1993년 창원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검찰생활을 하여, 1996년 대구지검 검사가 되었고, 1998년에는 서울지검 검사 겸 법무부 검찰국 검사가 되었다.

2001년부터 2002년까지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연수과정을 밟았고, 2003년부터 2005년까지는 헌법재판소에 파견이 되었다.

그 후 2005년 대검찰청 공판송무과장, 2009년 대구지검 포항지청장, 부산지검 차장검사, 2011년 대구지검 서부지청장, 2013년 대구고검 차장검사를 거쳐, 2013년 12월에 제주지검장이 되었다.그러나 제주지검장으로 재직하던 중에, 공연음란행위로 물의를 일으키고 직위에서 물러났다.

2014년 8월 12일, 제주도 이도2동 중앙여고 앞 대로변에서 음란행위를 하다가 어느 여고생에 의해 발견되었다.

도주하다가 현장 근처에서 다음날 0시 45분 경에 경찰에 체포되었다.

이후 김수창 변호사는 ‘성선호성 장애’를 진단 받았다. 그러나 검찰은 김수창이 진단받은 ‘성선호 성 장애’에 대해 6개월 이상의 입원치료 후에는 재범의 위험이 없다며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공연음란죄는 1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 범죄.

제작진은 성선호성 장애와 성도착증은 사실 같은 병명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으로 쓰는 ‘성도착증’이라는 용어가 아닌 ‘성선호성 장애’라는 생소한 용어를 쓴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문제 제기를 했다. 성선호성 장애가 6개월만에 완치가 되는 병인가에 대해서도 제작진이 만난 정신과 전문의는 동의하지 않았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