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일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과 8일 개봉한 ‘툼레이더’가 박스오피스 1, 2위에 올랐다.

	‘사라진 밤’, ‘툼레이더’ 포스터

‘사라진 밤’은 점유율 32.5%를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갔다. 이어 다음 날 개봉한 ‘툼레이더’가 점유율 20.7%를 기록하며 2위에 랭크됐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리틀 포레스트’가 점유율 16.7%로 뒤를 이었다.

이어 ‘궁합’(9.8%), ‘블랙 팬서’(4.5%),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3.6%) 등이 뒤를 따르고 있다.

지난 28일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지켰던 ‘궁흡’은 일주일 만에 정상을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누적 관객 수는 10일 기준 121만3천639명이다.

11일 오후 1시 2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또한 ‘사라진 밤’이 18.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14.9%, ‘리틀 포레스트’ 12.6%로 바짝 뒤따르고 있다.

‘사라진 밤’은 아내 윤설희(김희애 분)의 시체가 국립과학연구소에서 사라진 하룻밤을 담았다. 아내를 독살하고 완전범죄를 꿈꾸는 박진한(김강우 분)과 그를 쫓는 형사 우중식(김상경 분)의 이야기다.

‘툼레이더’는 라라 크로프트(알리시아 비칸데르)가 사라진 아버지가 남긴 미스터리한 단서를 발견하고 아버지가 어딘가에 반드시 살아 있을 것이라는 굳은 믿음으로 전설의 섬에 있는 ‘죽음의 신’의 무덤을 찾아 나서는 이야기다.

‘궁합’은 액운이 낀 팔자로 소문난 송화옹주(심은경 분)가 궁궐 밖에 나가 신랑감 후보를 직접 확인하는 여정과 옹주를 뒤에서 돕는 조선 최고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의 이야기를 그렸다.

11일까지 누적관객수는 ‘사라진 밤’ 44만4천712명, ‘툼레이더’ 25만8천705명, ‘리틀 포레스트’ 102만4천188 등이다.

‘리틀 포레스트’는 지난 10일 698개의 상영관에서 11만 484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02만 4142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