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강사 최진기가 지난 6일 첫 방송된 tvN ‘도장깨기 토론대첩’에서 기본소득제 도입을 놓고 학생들과 토론을 했다.

이날 최 강사는 기본소득제 도입 찬성 입장을, 학생들은 반대 입장을 냈다.

이어 최진기와 하수 학생들은 ‘무인점포 시행’을 두고 토론을 벌였다.

학생들은 첫번째 토론보다 더 많은 의견을 내뱉었지만 결국 최진기 고수에게 패배했다.

이어진 토론 주제는 ‘취업절벽’. 팽팽한 토론을 이어가다가 학생들은 최후 발언으로 “이대로 열심히 하면 취업할 수 있는 것이냐” “전 지금 행복하지 않다” 등의 말로 진심을 내비쳤다

결국 대결은 2대2 무승부로 끝이 났다. 최진기는 “이성으로 생각하는 청춘들의 문제와 감성으로 느끼는 청춘들의 문제는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그럴 때 짜릿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도장깨기 토론대첩은 전국의 20대 청춘들과 기성세대를 대표하는 정치인, 평론가, 방송인 등 일명 ‘토론 고수’가 토론으로 한판 승부를 겨루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일부터 화요일 4부작으로 방송한다.

김일중이 진행을 맡았고, 전여옥 진중권 최진기 이준석이 토론 고수로 출연한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