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교양
▶이순신의 7년(정찬주 지음)=정찬주 작가의 대하소설이 3년 만에 완간됐다. 1591년 전라좌수사로 부임해 1598년 노량해전에서 운명하기까지 이순신의 삶과 7년의 전쟁을 재조명한다. <작가정신·각 권 1만5000원>
▶김수영 전집(이영준 엮음)=김수영 연구의 권위자 이영준이 엮었다. 지난 전집들의 오류를 바로잡고, 새로 발굴된 작품과 미발표·미완성 초고까지 더한 결정판이다. <민음사·각 권 1만8000원>
▶마카로니 프로젝트(김솔 지음)=젊은작가상, 문지문학상 등을 받은 작가의 세 번째 장편소설. 자본주의에서 회사란, 온전하고 현명하게 사는 길이 무엇인가를 묻는 작품. <문학동네·1만3000원>
▶경복궁, 시대를 세우다(장지연 지음)=궁궐과 수도 계획 전반을 연구해온 저자가 ‘새 권력과 그 권력이 행사되는 공간은 어떠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경복궁과 한양의 초기 모습에 주목했다. <너머북스·1만8000원>
인문·학술
▶성장의 문화, 현대 경제의 지적 기원(조엘 모키르 지음·김민주 이엽 옮김)=석학의 통찰력이 발휘된 저서. 경제력이 비슷했던 중국과 서유럽이 17, 18세기 격차가 벌어진 이유를 탐색한다. <에코리브르·3만6500원>
▶연관성의 예술(니나 사이먼 지음·이홍관 옮김)=저자는 ‘참여적 박물관’으로 문화기획 부문에 반향을 일으켰다. 참여 공동체를 위한 문화기획을 강조한 이 책도 관심을 끈다. <연암서가·1만7000원>
▶책따세와 함께하는 책쓰기 교육(책으로따뚯한세상만드는교사들 지음)=“책을 쓴다는 것은 단지 글을 쓰고 묶는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가 듬직하다. 책쓰기 교육이라는 대안을 제시한다. <문학과지성사·1만5000원>
▶칼 융이 본 프로이트와 정신분석(칼 구스타프 융 지음·정명진 옮김)=칼 융은 프로이트를 어떻게 봤으며 그것은 왜 중요할까. 인간 내면을 들여다보게 해주는 권위 있는 저서. <부글·1만2000원>
실용·기타
▶첫마디를 행운에 맡기지 마라(최정화 지음)=대한민국 대통령 5인의 정상회담 통역사로 활동한 최정화 교수의 책. 품격 있게 말하고 듣는 법, 타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소통법을 알려준다. <리더스북·1만3800원>
▶기후변화의 심리학(조지 마셜 지음·이은경 옮김)=조지 마셜은 숱한 증거에도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이들의 심리에 주목한다. 사람들 심리에 호소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갈마바람·1만8000원>
▶집 놀이, 그 여자 그 남자의(김진애 지음)=집을 ‘집답게’ 만들기 위한 조언이 가득!. 부부가 사는 집부터, 아이가 잘 자라는 집, 작지만 크게 사는 집 등 집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반비·1만6500원>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20주년 특별 기념판(로버트 기요사키 지음·안진환 옮김)=재테크 고전의 ‘20주년 특별판’이다. 새 정보와 실천을 위한 스터디 세션이 추가됐다. <민음인·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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