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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관 “영화제 정상화·부산시와 관계 회복”…부산시 “재도약 돕겠다”

부산국제영화제 정기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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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  |  입력 : 2018-02-27 18:48:38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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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회 BIFF 10월 4~13일 개최
- 예산 114억5000만 원 ‘긴축’
- 바이어 초청 확대 마켓 활성화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새 지도부 출범 후 지난 26일 첫 정기총회를 열고 2018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올해 영화제 예산과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새 지도부가 영화제 정상화와 부산시와의 관계 개선 의지를 강하게 밝힌 만큼 재도약이 기대된다.
   
지난 26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2018 부산국제영화제 정기총회’가 열리고 있다. 전민철 기자 jmc@kookje.co.kr
BIFF는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힐에서 ‘2018 부산국제영화제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계획을 밝혔다. BIFF를 떠난 지 3년 만에 복귀한 이용관 이사장은 올해 제23회 영화제와 관련해 “영화제의 정상화, 집행위원회 체제 중심의 정관 개정, 영화계·부산시와의 관계 회복을 통한 화합과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윤일 부산시 문화관광국장은 “BIFF가 처한 어려움을 잘 해결하고 재도약하길 바란다. 이를 위해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이 역할을 해준다면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 국비 확보를 위해 시도 같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BIFF와 전국 영화계 사이의 갈등이 여전히 봉합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BIFF가 이런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는 주문도 나왔다. 최진화 영화의전당 대표는 “정상화를 위해서는 영화단체 보이콧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새 지도부와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성종 추리문학관장은 “새 지도부가 출범했으니 모든 문제가 재정비될 것으로 믿고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열리는 제23회 영화제 예산은 114억5000만 원으로 잡혀 지난해보다 2억 원가량이 늘었지만, 예년보다 사업비가 부족해 긴축 예산을 편성했다. 영화제 초반 쏠림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아시아필름마켓과 같은 후반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한다. 세일즈사 및 바이어 초청을 확대해 마켓을 활성화하고,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한 해외 영화인 참여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달성할 계획이다. 또 2019년 한국영화 탄생 100주년을 대비해 국내외 영화인의 관심 제고와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홍주 기자 hjeye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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