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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 어른 멜로 ‘병맛 로맨스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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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8-02-24 00: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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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성과 김선아가 묘하게 얽혔다.

SBS 새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가 첫 방송됐다.

이날 안순진(김선아)은 친구 이미라(예지원)가 주선한 맞선 장소에 나갔다. 화려하게 꾸민 안순진과 달리, 손무한(감우성)은 아웃도어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안순진은 손무한이 재혼 생각이 없다며 딱 잘라 말하자 “퇴짜를 놔도 내가 놓는다”라고 하면서 “7번 만 만나보자”라고 했지만 손무한은 거절햇다. 그렇게 두 사람은 헤어졌지만 안순진은 휴재전화를 놓고 갔고 손무한이 그걸 챙겼다.

   
(사진=SBS)
안순진과 손무한은 6년 전에도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과 승객으로 만났다. 당시 손무한은 바람 핀 아내와 딸의 사진을 대신 버려 달라고 부탁했지만 안순진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안순진의 소개팅을 주선한 사람은 친구 이미라(예지원)과 남편 황인우(김성수)였다. 황인우가 친구이자 회사 동료인 손무한을 소개해 줬다. 이미라는 재벌 사위였던 손무한이 재산이 위자료를 포함해 200억은 될 거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이미라는 맞선 이야기를 궁금해 했다. 안순진은 자신이 기분 나빴던 상황을 모두 알렸다. 이를 들은 황인우(김성수)는 당황했다. 황인우가 손무한을 만나러 간 사이, 이미라는 안순진에게 “손무한은 너를 구해줄 거다. 사랑에 빠진 척하라”고 했다.

집에와서 휴대전화가 없어진 걸 안 안순진은 집 전화로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손무한에게 그냥 호텔에 맡기고 오지 왜 가져왔냐고 되물었고 손무한은 “내 무의식이 다시 만나고 싶었나봐요”라고 대답했다. 그 말에 안순진은 손무한을 소시오패스 취급하며 화를 냈다.

손무한의 재산을 들은 안순진은 어떻게든 잡으려고 다시 연락을 했고 오해한 일을 사과하고 전화를 끊었다. 하지만 전화는 끊어지지 않았고 안순진은 “내가 왜 그랬을까. 마음에 들었었는데”라고 했고 손무한은 그 말을 들었다.

사실 두 사람은 아랫집 윗집에 사는 사이었다. 아랫집에 사는 안순진은 욕실 천장에 새는 물 때문에 손무한의 정체를 모른채 신경전을 벌였다. 그러던 중 손무한이 먼저 아랫집에 안순진이 산다는 걸 알아챘다.
손무한은 4년 전 법원 앞에서 이혼을 앞둔 안순진을 떠올렸다. 안순진은 이미라의 지시에 따라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어 손무한에게 먼저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던 중 손무한은 안순진이 6년 전 그 때를 회상했다.

서로 다른 이유이지만 자꾸만 마주하게 되는 두 사람이 이후 어떤 감정으로 묶이게 될지, 나아가 6년 전 이들을 둘러싼 인연이 무엇이었는지 커다란 궁금증을 남기며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

‘키스 먼저 할까요’는 리얼 어른멜로다. 과감하고 도발적인 대사들, 그 뒤에 자리 잡은 인물별 서사, 탄탄한 스토리는 현실적 캐릭터들과 만나 시너지를 발휘했다. 여기에 코믹과 감성을 넘나들며 활약한 배우들의 열연, 손정현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은 극을 더욱 완벽하게 만들었다. 이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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