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연 사장. DSP

이호연 DSP 미디어 사장이 별세했다. 향년 64세.

이 사장은 2010년 뇌출혈로 쓰러진 뒤 투병생활을 이어왔으나 지난 13일 증상이 급격히 악화돼 병원을 찾은 뒤, 14일 새벽 영면에 들었다.

이호연 사장은 1991년부터 DS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이후 잼, 젝스키스, 핑클, 클릭비, SS501, 카라 등을 발굴하고 배출해 ‘아이돌계 마이더스의 손’이라 불렸다.

연예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9년 제24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제작자상, 2011년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공로패, 2015년 제6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현재 유가족과 관계자들이 고인의 빈소를 마련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