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세번째 사부를 추리했다.

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한 세번째 사부가 등장했다.

(사진=SBS)

이날 멤버들은 강원도 인제에서 새로운 사부를 만났다. 사실 난 시랑 강원도라고 해서 혹시 사부가 이외수 선생님이 아닐까“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또 군대 이야기냐는 양세형의 표정에 눈치를 보면서도 “사실 내가 이외수 선생님을 가장 최근에 봤을 거다. 군대 견학을 갔다가”라고 밝혔다. 이에 양세형은 “아침 7시부터 군대 얘기하고 있어”라고 핀잔을 줬다.

사부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멤버들에게 드디어 정체를 드러낸 사부는 배우 최불암이었다. 양세형은 최불암의 등장에 “어어 선생님” 하며 당황했다. 다른 멤버들도 일제히 “안녕하세요” 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SBS)

이들은 눈 속에서 최불암에게 큰절을 했다. 최불암은 “자작나무 숲에 오기를 염원했다” 며 “나무들에 인사를 해” 라고 전했다. 자작나무 숲을 보며 마음에 시를 쓰자고 최불암은 멤버들에 제안했다.

자작나무 숲을 둘러보던 최불암은 “여기와서 보니까 안개꽃 같은 느낌이 난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최불암의 말에 거들다 “그건 오버다” 하며 핀잔을 들었다. 육성재는 자작나무가 “거꾸로 된 고드름”같다는 표현을 해 최불암에 칭찬을 들었다.

양세형도 자작나무가 일정 간격을 유지하며 남들에게 피해를 안 주게끔 자라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최불암은 “심기를 그렇게 심었겠지” 하며 2연타를 맞았다. 이영실 기자